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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걸(California Girl)로 에드거 상을 수상한바 있는 재퍼슨 파커(T. Jefferson Parker) L.A. Outlaws는 찰리 후드(Charlie Hood) 시리즈의 1탄이다.

 

찰리 후드는 이라크에서 NCIS(미국해군범죄수사대; Navy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로 복무한 경험을 가진 28살의 젊은 보안관이다. 이 소설의 초반부에는 앨리슨이라는 여성이 1인칭 시점의 이야기로 등장하는데 앨리슨은 1년이 넘게 KFC,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 세븐 일레븐, 등을 터는 무장 강도와 역사를 가르치는 학교 선생(수잔)이라는 이중적인 생활을 완벽하게 한다. 앨리슨은 다이아몬드 브로커 배리의 집에서 배리와 갱들, 10명이 총격전으로 죽은 현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사건 현장에서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달아난다. 살인 수사 담당인 말론(Marlon) 형사의 요청으로 찰리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합류하게 된다. 다이아몬드를 찾으려는 갱들의 추적과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경찰 사이에서 앨리슨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찰리는 TV에서 방영한 앨리슨의 모습을 보고 수잔일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사라진 앨리슨을 찾아서 주변 인물들에게 연락하기 시작한다. 수잔과 만난 찰리는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생기고 찰리는 수잔을 보호해주어야 된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범죄 소설은 사건이 벌어지면 주인공인 형사 혹은 탐정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목격자이자 범죄자인 앨리슨을 뒤쫓는 킬러와 킬러로부터 그녀를 보호하려는 경찰 찰리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이다. 앨리슨의 1인칭 시점의 이야기와 찰리의 3인칭 시점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방식의 플롯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하나의 소설을 읽으면서 두 가지의 다르면서도 서로 연관되는 이야기를 읽는 듯한 착각이 드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릴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인상적인 구절

“War is worse than hell, be­cause hell pun­ish­es sin­ners but war pun­ish­es ev­ery­one.”

전쟁은 지옥보다도 더 끔찍하다. 왜냐하면 지옥은 죄인을 벌주지만 전쟁은 모든 이를 비참하게 하기 때문이다.”

나의 평점 ★★★★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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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1.01.22 06: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침 찰리 후드 시리즈 리뷰를 올려주셨군요. ^^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앨리슨 캐릭터와 시점의 교체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부분을 짚어주셨네요. 남캘리포니아의 지역적 분위기도 잘 재현된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번역이 안 되어 있나 보지요?

    • BlogIcon 필론 2011.01.22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캘리포니아 걸'외에는 번역된 작품이 없더군요. 찰리 후드 시리즈는 하드보일드 매니아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될 흥미로운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2. BlogIcon iceboat 2011.01.23 23: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 걸'만 번역되어 있군요. 에드거상을 수상해서 번역이 된 모양입니다.

    찰리 후드는 '캘리포니아 걸'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이 시리즈도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3. BlogIcon iceboat 2011.01.25 0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 님 곧 바빠지실 일이 있으세요? 자주 포스팅 안 하시더라도 블로그 유지해주시면 좋을텐데요...

    요번에 웅진에서는 온라인에서 '밀레니엄' 홍보를 열심히 해보는 듯 합니다. 역시 좀 큰 회사라 다른듯 하네요.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고무적이네요. ^^

    http://wjbooktown.blog.me/140121597547

    • BlogIcon 필론 2011.01.25 09: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음달에 블로그의 운영 문제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웅진에서 밀레니엄의 홍보에 열심이군요.

  4. BlogIcon iceboat 2011.01.26 0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정 시한이 다음달이라니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월말까지는 기다려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겠지요? T_T

    이 훌륭한 블로그가 없어진다면 미스터리 팬덤계의 손실이라고 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26 0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iceboat님께서 과찬을 하시는겁니다. 사실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도 거의 없는걸요.^^

  5. BlogIcon 새알밭 2011.01.28 05: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미있겠습니다. 재미나 보이는 책은 많고 시간은 없고, 게다가 게으름에 딴짓하다 보니 밀리고 밀려 나중엔 거의 포기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끝에 인용해둔 표현이 절묘합니다. 문득, 제발 이런 진실을 군미필자인 한국의 소위 '위정자'들이 잘 이해하고 국정을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너무 기대가 큰 거겠죠? ㅎㅎ

  6. BlogIcon iceboat 2011.01.28 20: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야 필론 님 블로그마다 많이 부족한 블로그이지만 처음 석달 동안 하루 방문자가 계속 한자리 수였어요. 따로 홍보도 안하고 메타 블로그도 안 했더니 그다지 본문과 상관도 없는 키워드 검색으로만 하루 5~6명 정도 방문하시더군요. ^^ 티스토리는 커뮤니티가 없다시피 하니 알려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합니다.

    아무튼 따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다음달에는 필론 님께서 블로그에 마음 쓰실 여력이 생기셔서 좋은 쪽으로 결정났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28 22: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야심차게 추리문학 블로그를 하겠다고 시작했지만 점점 그 열기가 조금씩 식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