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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over of 

Spider Bones 

(Mortal Remains) 

 (Temperance Brennan, book 13)

by

Kathy Reichs

Profile

법인류학자이자 작가인 캐시 라익스(Kathy Reichs)는 한국에서는 작가로서의 이름이 다소 생소할지는 모르지만 미국에서는 템퍼런스 브레넌(Temperance Brennan) 시리즈와 이 시리즈를 모델로 만들어진 드라마 본즈의 제작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7Deja dead(본즈: 죽은 자의 증언)를 시작으로 법인류학자 템퍼런스 브레넌 시리즈는 2010년 현재 13번째 작품인 Spider Bones가 출간된 상태이다.

Synopsis

어느 날 캐나다의 퀘벡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지문을 검색한 결과 존 라우리(John Lowery)로 밝혀진다. 평범해 보이는 시체에서 생기는 커다란 의문점은 존 라우리가 1968년에 베트남에서 전사하여 노스캐롤라이나에 묻혀있는 전사자란 것이다. 캐나다에서 죽은 체 발견된 존 라우리가 실제로 존 라우리라면 1968년에 베트남에서 죽은 자는 누구인 것인가?

템퍼런스 브레넌은 이러한 의문점을 파헤치기 위해서 베트남전 전사자 존 라우리가 매장된 노스캐롤라이나로 가서 재 부검을 실시하고자 시신을 하와이의 연구소로 옮긴다. 브레넌의 딸 캐이티의 남자친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호활동 중 갑작스런 탈리반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충격을 받은 딸과 함께 하와이로 간 브레넌은 동료인 대니와 시신을 분석하고 베트남에서 존 라우리와 같은 헬리콥터 사고로 죽었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알바레즈라는 군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브레넌과 대니는 일차적으로 재 부검한 시신의 신원을 알바레즈 일것으로 추측하지만 헬리콥터 사고 이후에 발견된 신원미상의 시신에서 인식표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인식표에 새겨진 이름을 재구성한 결과 존 라우리로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브레넌은 시신의 키가 알바레즈나 라우리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아 단지 인식표를 가지고 있던 누군가의 시신일 것이라고 판단한다.

 

캐시 라익스는 Spider Bones에서 그녀의 법의인류학적인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때때로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도 종종 등장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으로 인해서 수준 높은 범죄 소설을 읽는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한국에서 캐시 라익스의 번역서는 몇 권 이후로 더 이상 출간되지 않고 있는 점이 안타깝지만(자음과 모음에서 '한낮의 죽음[저자의 이름이 캐시 라이스로 출간]', 비채에서는 '본즈: 죽은자의 증언'과, '크로스 본즈'가 출간된 상태이다)앞으로 드라마 본즈의 인기와 더불어서 캐시 라익스의 템퍼런스 브레넌 시리즈도 한국에서 만나보게 되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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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일창 2011.03.20 1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본즈 시리즈가 올라왔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필론 님 블로그는 정말 좋은 정보의 보고 같습니다. ^^

    필론 님 설명을 들어보니 캐시 라익스가 본즈 시리즈를 1년에 한 권 정도씩 부지런히 써왔네요. 영미권 작가들은 꾸준한 작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이 작아서 웬만한 인기 작가가 아니면 생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들쭉날쭉한 경우도 많고요.

    본즈 시리즈는 법의학, 그 중에서도 유골 분석 쪽에 집중하고 있어서, 전문지식과 장르문학이 잘 만난 좋은 예인 듯 합니다. ^^

    • BlogIcon 필론 2011.03.21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에도 드라마 '본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것 같긴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원작 소설을 더 좋아합니다.^^ 캐시 라익스의 소설을 읽으면 학술서적을 읽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녀의 전문지식이 풍부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자음과 모음에서 1권, 비채에서 2권을 출간했는데 반응이 시원치 않아서 그런지 더이상 시리즈가 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2. BlogIcon 일창 2011.03.22 12: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 나온 '본즈' 시리즈가 1, 2권이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군요. 시리즈가 첫 두 편만 나오고 중단되었다니, 미드팬들도 읽지 않았나 본데 아쉽네요.

    요즘은 영상 매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까 책에서 눈길을 돌려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해서 한국 출판계의 미래가 좀 걱정이 됩니다. 영미권에서는 영상이든 텍스트든 한쪽이 성공하면 다른쪽도 함께 힘을 받는 시너지 효과가 많은데, 시장이 작은 한국에서는 잘 통히자 않는 모양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3.22 1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드라마 '본즈'의 팬들이 원작 소설을 읽지 않는다는게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출판사에서도 독자들이 찾아주지 않으니까 시리즈를 계속 이어서 출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3. BlogIcon 일창 2011.03.23 1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 제 경우에는 드라마나 영화가 좋으면 원작이 보고 싶어지던데요. ^^ 사람마다 취향이나 책 읽는 방법이 달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번역본에서 그럼 어려운 법의학용어들은 주석을 달아서 번역을 했는지요? 일반인은 알기 힘든 전문적인 용어가 꽤 나오던데요.

    • BlogIcon 필론 2011.03.23 21: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주석이 달려있어도 주로 번역가들이 인류학 전공자는 아니므로 조금은 미흡한 면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소설이니 이해하고 읽어야겠지요.^^ 이번달 한국에서 집계하는 베스트 셀러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주간 순위에 4위로 올랐네요. 추리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건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현상입니다.^^ 이 소설을 읽고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네요.^^ 영미권에서는 아직 번역도 안된 독일 소설입니다.

  4. BlogIcon 일창 2011.03.24 17: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 님의 드넓은 이해심에 오늘도 존경을 표시하고 갑니다. ^^ 전문용어에는 주석을 붙여서 설명하려고는 한 모양이네요.

    좋은 작품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추리소설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니, 대단한 작품인가 봅니다. 스릴러 계열이 아닌가요? 영번역이 곧 되지 않을 것 같으면 번역본을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1.03.24 23: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른 유럽의 범죄소설처럼 이 작품도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한 경찰소설입니다. 혹시 영어판이 있는지 찾아보았더니 아직도 번역이 안되었더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지만 재미는 있네요.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이 다소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밀레니엄도 외면하던 독자들이 이 소설에 그렇게 난리인지^^

  5. BlogIcon 일창 2011.03.25 15: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 나온 '밀레니엄'도 반응이 별로인가 보지요? 출판사에서 홍보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_-

    베스트셀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전형적인 유럽 범죄소설이라니까 반갑긴 합니다. 독자들도 이 책으로 유럽식 경찰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한 권이라도 더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 BlogIcon 필론 2011.03.26 1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에 추리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서 반갑긴 하더군요.^^ 책 내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6. BlogIcon 일창 2011.03.26 2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책 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왔었지요? 기억이 안 날 정도이니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 다른 나라의 예로 보면 '밀레니엄'이 몇 년째 장기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책 내용도 괜찮다니 나중에 시간 있으실 때 리뷰 써주시면 잘 보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1.03.27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 저도 기억이 안날정도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몇번 화제를 모았지만 그 책은 추리소설이 아니고, 그나마 기억나는 베스트셀러는 일본 추리문학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X의 헌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