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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라인

리뷰-고대 이스라엘 역사를 재구성함에 있어서 성서의 진실과 허구를 분석한 책 레스터 그래비의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는 저자서문에서 개론서라는 언급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이 성서학 혹은 고대 근동학 전공자들을 위한 입문서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책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반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을 때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저자의 글 쓰는 방식이나 방대한 참고문헌을 볼 때 주 독자층이 일반인이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만약 일반인이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부딪쳐야할 신학적 그리고 역사학적인 방법론적 어려움이 있는데 그 점은 바로 종교성의 패러다임을 벗어놓고 그래비의 책을 읽어야한다는 점이다. 마치 삼국연의를 읽어본 독자들(혹은 일부 중국인들)이 삼국연의의 내용이 실제로 중국의 삼국시대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믿는(물론 일부는 역.. 더보기
고대 이스라엘 역사-레스터 그래비 고대 이스라엘 역사 우리는 현재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알고 있는가? 고대 근동 역사와 관련한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있어서의 논쟁과 방법론 이 책은 이스라엘 역사서가 아닌 역사 기술을 위한 준비 즉, 개론서이다. 원래는 현재 학계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학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가능한 주요 근본자료를 분명하게 나열하고 논쟁점이 제기되고 발전하는 영역을 지적하여, 현재 학계를 순간 사진으로 찍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게 필자의 의도이다. 하지만 필자는 히브리어 서체와 음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다른 독자층 또한 배려하고자 노력하였다. 여기에는 역사를 주로 전공하지 않지만 전반적인 개요와 참고문헌을 필요로 하는 학자들, 역사학자이지만 히브리어 성서나 .. 더보기
성서 고고학(이스라엘 고고학) 성서학계와 고고학계에서 성서 고고학(Biblical Archaeology)란 용어를 자제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일부 학술서와 논문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중에게는 성서고고학이란 용어가 더 익숙할수도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고고학 (Archaeology of Ancient Israel) 또는 시리아-팔레스타인 고고학(Syria-Palestine Archaeology; 지금은 은퇴한 애리조나 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윌리엄 데버[William Dever]가 선호한 용어)이란 지칭이 더 적절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의 두 권은 대표적인 이스라엘 고고학의 입문서로 Anchor Bible에서 출간하였다. 먼저 1992년에 출간한 아미하이 마자르(Amihai Mazar)의 ‘Archaeology of th..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