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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상

2012년 에드거 상 후보작 발표 2012년 1월 19일 미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에드거 상 후보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추리문학상에서 자주 이름을 올리던 존 하트, 타나 프렌치, 로라 립먼과 같은 쟁쟁한 후보가 올해는 없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더욱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 작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MWA에서 미국 작가의 손을 들어줄까요?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 The Ranger by Ace Atkins (Penguin Group USA – G.P. Putnam’s Sons) 레인저- 에이스 앳킨스 탬파 트리뷴의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에이스 앳킨스. 기자로 활동할 당시에 이미 퓰리처상에 후보로 오르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1998년 Crossroad Blues를 발표하면 작가로서 .. 더보기
리뷰- 스티브 해밀턴(Steve Hamilton)의 The Lock Artist 알렉스 맥나이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티브 해밀턴은 스탠드 얼론 소설 The Lock Artist로 2011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할런 코벤과 더불어 특히 타나 프렌치와 로라 립먼같은 쟁쟁한 경쟁자를 밀어내고 수상했다는 점에서 스티브 해밀턴의 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게 사실이다. 이 소설은 8살 때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그 심리적인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금고털이범 마이클이 주인공이다. 각 장은 돌아가며 과거의 마이클과 현재의 마이클에 대한 이야기를 교차하여 풀어 가는데, 과거의 이야기는 그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고 우연히 그림에 재능을 보여 주목받게 되던 시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잊지 못할 사건에 연루되고 만다. 현재의 마.. 더보기
리뷰- 2011년 최고의 추리문학이라는 찬사가 어색하지 않을만한 작품: 페이스풀 플레이스(Faithful Place) 2011년 미국 추리문학상에서 유독 이름을 자주 올리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타나 프렌치의 페이스풀 플레이스이다. 비록 에드거 상에서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발표가 날 앤서니 상과 매커비티 상에서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일부 외국 사이트에서 타나 프렌치의 In the Woods(번역서 제목: 살인의 숲)에서 시작한 시리즈를 롭 라이언&캐시 매덕스 시리즈라고 부르긴 하지만 실제로 3번째 작품인 페이스풀 플레이스를 볼 때 타나 프렌치의 이 시리즈는 미국 대형 인터넷 서점 반스앤노블을 따라서 더블린 살인전담반 시리즈라고 불리는 게 더 적당할는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페이스풀 플레이스에서는 두 번째 작품 ‘The Likeness’에서 처음 등장한 프랭크 매키가 주인공이기 때문이.. 더보기
리뷰-이국적인 이스탄불을 무대로 펼쳐지는 음모와 환관 야심의 활약 - 제이슨 굿윈의 '예니체리 나무' 역사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The Janissary Tree(예니체리 나무)로 2007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부문에서 수상한 제이슨 굿윈의 한국어 번역본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제이슨 굿윈의 환관 야심 시리즈는 현재까지 4작품이 출간되었는데, 가장 최근작 ‘An Evil Eye'에서는 오스만 함대의 사령관이 이집트로 망명하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시작은 오스만 투르트 제국 시대에 술탄을 위협하는 과도한 특권을 누렸던 예니체리 부대가 개혁을 추진하려던 술탄에 반대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신위병 부대에 의해서 결국 와해되는 1826년 사건의 10년 후를 묘사하고 있다. 그 당시 술탄 마흐무트 2세는 군대 열병식을 계획하는데 어느 날 신위병 장교 4명이 실종되어 한 사람씩 .. 더보기
리뷰-루이스 베이어드의 검은 계단 에드거 앨런 포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소설 The Pale Blue Eyes 로 2007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 후보1) 와 2006년 영국추리작가협회 히스토리컬 대거상(The CWA Ellis Peters Historical Crime Award) 후보에 올라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던 루이스 베이어드가 2008년 작 검은 계단(The Black Tower) 으로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은 역시 에드거 앨런 포가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앤드루 테일러의 ‘아메리칸 보이’가 얼마 전 번역 출간된 것과 비교하여 The Pale Blue Eyes 가 먼저 국내에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루이스 베이어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해야될것 같다. 처음에 페이지를.. 더보기
2011년 에드거 상 후보작들 얼마 전에 미국 추리문학상의 대표격인 에드거 상(Edgar Awards) 후보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여러 부문이 있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최우수 장편소설 상 후보작을 정리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할런 코벤(Harlan Coben)의 Caught 할런 코벤은 2002년 Tell No One이 에드거 상의 후보에 오른 지 실로 오랜만에 에드거 상에서 이름을 보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할런 코벤의 이번 작품의 후보작 선정은 좀 의외인 듯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스릴러 작가이고 한국에서도 여러 작품이 출간되어 있을 정도인데요. 비채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에는 결백 , 단 한 번의 시선, 영원히 사라지다 등이 있고 노블 마인 출판사에서는 뫼비우스 서재라는 이름 하에 페이드 어웨.. 더보기
많은 상을 받은 추리소설 최근 10년간 추리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보니 1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여러편 있다. 이미 나의 블로그에 올린 수상작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해서 그 가운데 한국에서 번역된 작품을 중심으로 몇 작품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2008년 최고의 추리소설이라고 불린만한 로라 립먼의 '죽은자는 알고 있다'이다. 그 해에 앤서니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을 동시에 석권한 작품이다. 한 작품이 주요 추리 문학상 가운데 3개의 상을 동시에 거머쥔 경우는 2000년 이후로 본적이 없는것 같다. 두 자매의 실종 사건이 벌어진 이후로 30년이 지난 어느날 자매 가운데 한 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썼다는 이 작품은 마지막 반전이 예술이며 말 그대로 걸작이다. 마.. 더보기
존 하트의 라이어 나는 주로 영국의 전통을 따른 고전 추리 소설(1)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보다는 고전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지금은 이미 다 유행이 지나가버린 도로시 세이어즈나 엘러리 퀸의 책을 좋아하기도 했다. 요즘 책들은 왠지 고전을 못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 중 존 하트의 데뷔작 라이어(원제목은 The King of Lies)는 신선한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책의 줄거리를 소개하기에 앞서서 존 하트라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작가에 대해서 언급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실 그의 이름이 미국에서 알려지게 된 계기는 그의 첫 작품인 라이어가 2006년 에드가 상에 후보로 오르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Down River(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와 혼돈하기 않기를 바란다)가 .. 더보기
존 하트(John Hart)의 The Last Child 존 하트(John Hart)의 The Last Child는 2010년 에드거 상(Edgar Award)과 배리 상(Barry Award)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12살 소년 조니(Johnny)의 여동생 알리샤(Alyssa)가 실종된 뒤 조니의 아버지가 자책감으로 집을 나가버리고 황폐해진 한 가정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조니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경찰이 알리샤를 찾지 못한 일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당찬 소년이다. 그의 주위에는 유일한 친구인 잭이 있다. 말썽쟁이인 잭처럼 조니도 학교 수업을 빼먹는 것을 밥먹듯하고 동생을 찾는 일에 하루 일과를 다 보내고 있다. 이런 그의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며 파수꾼 역할을 해주는 형사 헌트(Hunt)는 알리샤의 실종 사건을 담당한 형사로 이미 미결사.. 더보기
에드거 상(에드가 상,Edgar Award) 수상작 에드거 상(에드가 상, Edgar Award)은 말 그대로 미국의 추리작가 에드거 앨런 포우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이다. 1954년부터 최우수 장편상(Best novel)을 수여하고 있다. 1955년에는 추리문학 팬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하드 보일드 추리작가 래이먼드 챈들러(Raymond Chandler)의 기나긴 이별(The Long Goodbye)이 수상하였다. 지금은 앤소니 상, 배리 상, 샤무스 상, 매커비티 상, 등의 여러 추리 문학상이 있지만 여전히 에드거 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추리 문학상이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CWA(영국추리작가협회)의 황금단도상이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이다. 다음은 최근 5년간의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이다. 2005년 재퍼슨 파커(T. Jeffers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