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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타나 프렌치(Tana French)는 아일랜드 태생의 신인작가이며, 2007년 발표한 데뷔작 ‘In the Woods’가 이듬해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배리 상, 그리고 매커비티 상의 신인상을 모두 휩쓸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In the Woods’는 롭 라이언(Rob Ryan)& 캐시 매덕스(Cassie Maddox)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이고, 2010 8월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Faithful Place가 출간된 상태이다. 한국에서 ’In the Woods’ 2010 12월에 살인의 숲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위의 사진은 에드거 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에디터와 함께 찍은 것이다. 왼쪽의 인물이 타나 프렌치이다.

Synopsis

소설은 1984년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인 Knockna­ree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날 아담, 피터, 그리고 제이미는 숲에서 실종되었다가 아담만이 발견된다. 그 후 피터와 제이미는 계속되는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고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게 된다. 20년이 지난 후 유일한 생존자였던 아담은 중간이름인 롭(Rob)이란 이름으로 형사가 되었고, Knockna­ree의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케이티라는 소녀가 살해된 채 발견되자 동료인 캐시(Cassie)와 함께 사건을 맡게 된다. 상관이 자신이 20년 전 사건의 생존자라는 것을 알면 사건에서 제외시킬 것을 두려워한 롭은 이를 숨기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1984년 사건과의 연관성을 염두해둔채 케이티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시작한다. 롭과 캐시 그리고 다른 형사 샘이 함께 일주일 동안 탐문수사를 하며 사건에 매달리지만 이렇다 할 용의자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케이티의 동생인 제시카는 함께 가게에서 나오던 중 케이티에게 말을 걸던 어느 남자를 보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롭에게 이야기한다. 이 남자의 정체는 누구이며, 케이티의 죽음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일까?...

 

타나 프렌치의 In the Woods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이 작품 속에는 자극적인 폭력성의 묘사나 섹스, 마약과 같은 요소가 전혀 없다. 그리고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이야기로 독자에게 긴장감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순전히 플롯의 전개만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로 하여금 궁금하게 만드는 후던잇으로 풀어가는 작품이다.

책의 전반부에서 흐르는 느낌은 마치 헤닝 만켈의 발란더 형사나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의 에를렌두르 형사와 같은 감성적인 경찰소설을 읽는 듯하다. 이 책에서 롭은 20년 전에 범죄의 피해자였고 친구 둘을 잃은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러한 아픔을 간직한 상태에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또 다른 소녀의 죽음은 롭으로 하여금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감성적인 롭과 다소 거친 캐시의 캐릭터 묘사가 흥미롭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는 독자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점 가운데 하나이다. 타나 프렌치는 심리 스릴러라고 불릴 수 있는 In the Woods에서 범죄소설이라기 보다는 문학 소설에 추리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가미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그녀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나의 평점 ★★★★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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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블랑블랑 2010.12.08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성적인 경찰소설이라니 잼있겠어요!! +_+
    참,, 글고 요기 첨부하신 사진을 제 블로그에 사용해도 될까요?^^;;
    에드거 상 트로피 사진 올리고 싶어서요~

    • BlogIcon 필론 2010.12.08 1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진이 복사가 되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제가 마우스 오른쪽 금지를 해놓아서...저도 구글에서 찾았는데 어느 포털에서나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수 있을 겁니다. 혹시 못찾으시면 비밀글로 이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리지요.

    • BlogIcon 블랑블랑 2010.12.09 1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마우스 복사 안되면 그림판으로 복사해서 자르면 되니깐요~
      그럼 잘 쓸께요~ 감사해용~^^*

    • BlogIcon 필론 2010.12.09 14: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 잘쓰세요. 사진을 미리 쓰신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2.09 09: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 님의 <In the Woods> 리뷰를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저랑 거의 비슷하게 보셨네요. 필론 님 말씀대로 북구 경찰소설이 연상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서도 정말 빨리 읽으시는군요. 한국 독자들이 번역본을 읽고 어떤 평을 내릴지 기대가 됩니다.

    • BlogIcon 필론 2010.12.09 09: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iceboat님께서는 일반 문학에도 내공이 깊으시니 타나 프렌치의 소설도 좋아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취향에는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단순히 하드보일드를 좋아하는 저의 생각일뿐이고, 추리문학상을 수상할만한 좋은작품인것 같습니다. 감성적인 소설인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여성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영림카디널은 온라인을 통한 책의 홍보에는 신경을 안쓰는곳인지라 판매가 어느정도나 될런지는 모르지만 좋은 반응이 있기를 바라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2.10 08: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림카디널이 책 질에 비해 홍보가 안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 홍보에 신경을 안 써는 곳이라 그랬군요. 홍보를 좀 더 성의있게 하면 분명 더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책들을 내고 있는데... 출판사의 마인드가 그런 쪽이라니 아쉽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0.12.10 09: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출판사의 사정이니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겠지요.^^ 요즘은 출판사들에서 카페를 만들고 서평 이벤트로도 홍보를 해서 효과가 좋다던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출판사도 종종 있는가 봅니다.

  4. BlogIcon iceboat 2010.12.11 0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말씀하신대로 온라인을 잘 활용하면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홍보를 잘 하는 일이 가능할 터인데, 직원이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다보면 창의적으로 그런 일을 찾아서 하기는 어렵겠지요. 경영진이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가능할텐데요.

    믹시에 등록을 하셨네요. 잘 하셨습니다. 필론 님의 좋은 글을 더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BlogIcon 필론 2010.12.11 09: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믹시가 뭔지 궁금해서 한번 기능을 써본것 뿐입니다.^^ 믹시를 쓴다고 유입되는 방문자의 수가 느는것은 아니군요.^^

  5. BlogIcon iceboat 2010.12.12 0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러셨군요. 새알밭 님도 이 사이트를 쓰시길래 메타블로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쪽으로 들어오시는 방문자는 별로 없는 모양이네요.

    다음뷰가 티스토리 방문자 유입에는 효과가 좋다고 들었고, 다른 곳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대략 비교해놓은 이런 글이 있네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ophiajy&logNo=30093499157&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 BlogIcon 필론 2010.12.12 1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른 블로그에서 다음뷰를 써봤었는데 방문객수에는 영향이 거의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티스토리는 혹시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가르쳐주신 주소로 들어가서 덕분에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6. BlogIcon iceboat 2010.12.13 05: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뷰를 이미 써보셨지만 방문객 유입 효과가 없으셨군요. 저는 메타블로그를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습니다. 만일 다음뷰가 내부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더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효과가 없겠네요.

    가끔 다음뷰 책 카테고리에서 추천 많이 받은 블로그를 들어가봐도 제 취향과 안 맞는 것인지 그다지 대단치 않은 블로그가 많던데요. 솔직히 필론 님 블로그가 그런 곳보다 백배 정도는 알차고 유익하다고 봅니다. ^^

    • BlogIcon 필론 2010.12.13 10: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과찬이십니다.^^ 저보다는 iceboat님의 블로그에 좋은 글이 많지요. 저는 문학도도 아니고 취미로 추리소설을 읽는 매니아로써 블로그를 운영하는겁니다.


벨린다 바우어(Belinda Bauer) Blacklands 2010 CWA(영국추리작가협회) 골드대거상(Gold Dagger,황금단도상) 수상작이다. 첫 작품에서 골드대거상을 수상한 벨린다 바우어는 영국에서도 골드대거상의 후보에 오르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골드대거상에서는 전직 스코틀랜드 경찰인 캐런 캠벨(Karen Campbell)과 세 번째 작품 만에 골드대거상의 후보에 오른 여성작가 S.J.Bolton등이 함께 경합을 벌였지만 벨린다 바우어에게 상이 돌아갔다.


“It was a thrill just to be shortlisted for the CWA Gold Dagger for my first novel, let alone to win. Blacklands is a small, simple book and I'm still stunned and delighted that it seems to have struck a chord with so many people.” “수상은 고사하고라도 나의 첫 작품이 골드대거상에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다. 블랙랜드는 두껍지 않으면서도 단순한 작품임에도, 나는 이 작품이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기쁘다.”

Synopsis

Blacklands는 12살 소년 스티븐이 아동살인범에 의해 납치되어 살해당한 삼촌 빌리(11살경에)의 유골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는 삼촌의 유골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무지에서 연일 구덩이를 파는 일로 하루 일과를 보내게 된다. 그 뒤 스티븐은 주로 아동을 납치하여 연쇄 살인한 죄로 수감되어 있는 에이버리(Avery)의 소재를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된다. 에이버리가 삼촌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스티븐은 에이버리에게 편지를 보내어 삼촌 빌리의 시신이 묻힌 곳을 알게 되기를 원하지만 그의 뜻대로 쉽게 일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대신 에비버리는 스티븐과 일종의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 스티븐에게 보내는 답장에 살해당한 피해자의 이니셜을 적어서 보내는 것이었다. 그 뒤 한번 더 답장이 오는데 에이버리는 스티븐에게 Exmoor(영국 남서부 지역의 한곳)의 가장 높은 언덕인 Dunkery Beacon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스티븐이 보낸 사진을 보던 에이버리는 사진 속에 나오는 차의 사이드 미러에 스티븐의 모습이 우연히 찍힌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부터 이야기는 긴장감 있게 전개되기 시작한다. 에이버리는 스티븐이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탈옥을 결심하게 되고 우연히 그 기회가 생긴다...

 

벨린다 바우어의 Blacklands는 평범한 범죄소설과는 다른 플롯을 가지고 있으며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소설로 분류된다. 일단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 혹은 사립탐정이 범인을 찾는 일반적인 범죄소설과는 다르다. 독자는 소설 속에서 스티븐의 삼촌을 살해한 범인이 에이버리라는 점을 이미 추측한 상태에서 스티븐의 일상을 쫓아간다. 어찌보면 이러한 점이 소설의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긴장감을 덜 줄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이러한 독특한 형식의 소설로 독자에게 주는 진정한 스릴은 아마도 범인이 누구인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티븐과 에이버리 사이에 쫓고 쫓기는 심리상태에 초점을 둔 점이 매력이라고 볼수 있겠다.

 

나의 평점 ★★★★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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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Synopsis

첫째 날: 호텔에서 도어맨으로 일하는 구드라우구르는 산타복장을 한 상태에서 살해당한 체로 발견되었다. 에를렌두르 반장과 동료 형사들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호텔에 왔고 총지배인과 다른 직원들을 조사하는 가운데 죽은 도어맨과 관련 지을 수 있는 인물을 발견하지 못한다.

둘째 날: 구드라우구르가 있었던 방에서 헨리라는 이름이 적힌 쪽지가 발견되고 에를렌두르는 호텔에 투숙한 헨리라는 이름을 가진 손님을 찾고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만나서 조사하지만 연관성을 발견하지는 못한다. 나머지 한명인 헨리 왑쇼트를 결국 만나게 되고 에를렌두르는 그가 죽은 도어맨과 쪽지로 약속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헨리 왑쇼트는 오래된 레코드 판, 특히 소년성가대원의 음반을 수집하는 사람으로 구드라우구르와는 음반 구입 때문에 만나려고 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헨리 왑쇼트는 구드라우구르가 유명한 소년성가대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셋째 날: 죽은 도어맨의 누나와 아버지를 만난 에를렌두르는 그들이 동생과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구드라우구르의 학창시절을 조사하게 된다. 구드라우구르가 속해있던 합창단을 지휘하던 가브리엘로부터 구드라우구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목소리가 변해서 더 이상 노래를 계속 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넷째 날: 헨리 왑쇼트는 타액 샘플 채취를 거부하고 몰래 아이슬란드를 떠나려고 하다가 공항에서 체포된다. 그를 심문하는 가운데 구드라우구르의 음반 구입을 위해 50만 크로나를 지불했다는 고백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 돈은 구드라우구르가 죽은 날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다섯째 날: 구드라우구르의 누나가 살인사건 5일전 CCTV에 잡힌 것을 발견하고 에를렌두르는 그녀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확신에 그녀를 심문하게 된다. 그녀는 구드라우구르가 몇 년 동안 몰래 집에 와서 거실에 앉아있다가 아버지와 누나가 깨기 전에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와중에 동료형사 시구르두르 올리는 구드라우구르의 동창생을 조사하는 가운데 발두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구드라우구르의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의 목소리에서 주된 테마는 가정 그리고 어린 시절에 있다. 영국추리작가협회 황금단도상을 수상한 그의 전작 무덤의 침묵역시 가정내의 폭력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었다면 목소리에서는 아버지의 지나친 욕심과 강요로 인해 상처를 받고 억압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구드라우구르의 삶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동생의 죽음을 잊지 못하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사는 에를렌두르의 모습과 그의 동료 형사가 맡고 있는 가정내의 아동학대 사건이 서로 교차되어 비춰지고 있다. 추리소설은 부담 없이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은 깨뜨리고 있다. 우리는 가정이라는 공동체가 늘 우리 곁에 당연하게 존재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 귀중한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라는 문학적 재미와 더불어 가정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의 평점 ★★★★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의 다른 작품들

저주받은 피   무덤의 침묵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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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24 11: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작품이 마르틴 벡 상 수상작이지요? 지난번 'The Draining Lake'에 이어 또 좋은 작품을 소개해주셨네요. 이 작가에 대한 국내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시놉시스를 이렇게 정리해주시니까 깔끔하네요. 필론 님은 학교에서 요점정리 왕이셨을 듯... ^^;

    • BlogIcon 필론 2010.11.24 12: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작품은 주로 유럽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더군요. 그래서 the Draining Lake에 비해서 미국에서는 좀 덜 알려진것 같습니다.
      저의 글이 정리가 잘 되었다고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24 14: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금 걸려 있는 대문 사진도 마음에 듭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 테마에 맞춰서 잘 디자인된 멋진 블로그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데 포스팅을 쉽게 알리는 방법이 있는데 한 번 참고해 십시오. 필론 님께서 만일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시면 글 올리시고 바로 버튼 누르시면 지인들에게 바로 전달이 되고요, 사용 안 하시더라도 다른 사람이 읽고 마음에 들면 SNS로 링크를 보내는 기능입니다.

    http://notice.tistory.com/1547
    http://notice.tistory.com/1576

Book Cover Image. Title: Moonlight Mile, Author: by Dennis  Lehane
2010
1114일에 발표난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순위에서 단숨에 6위에 오른 데니스 루헤인(Dennis Lehane)의 기세가 대단하다. 사립탐정 켄지와 제나로(Patrick Kenzie and Angela Gennaro)의 시리즈의 5번째 작품 '비를 바라는 기도'(1999)를 마지막으로 10여년동안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앤서니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 수상작), 살인자들의 섬(Shutter Island; 2003), 그리고 최근에는 역사소설 운명의 날(The Given day; 2008)’로 한동안 외도를 해왔던 그가 다시금 정통 하드보일드 시리즈인 켄지와 제나로의 6번째 작품 ‘Moonlight Mile’로 독자를 찾아왔다. 내년 에드거 상의 후보에도 오를 수 있을지 그의 작품이 기대가 된다.


켄지와 제나로(Patrick Kenzie and Angela Gennaro)의 시리즈(왼쪽부터 차례대로 1-5편)

전쟁 전 한 잔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신성한 관계가라, 아이야, 가라 1

비를 바라는 기도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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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새알밭 2010.11.16 0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화로 만들어지는 작품이 유독 많은 작가들이 있는데 데니스 르헤인도 그중 한 명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 책 문라잇마일의 출간 뉴스를 보고 잠시 헷갈렸습니다. 수전 서랜든과 더스틴 호프만, 제이크 질렌홀이 나온 동명의 영화 (2002년) 때문이지요. ^^ 어쨌든 리뷰를 보니 칭찬 일색이던데, 한 번 챙겨봐야겠습니다. 한국에도 그의 책이 대부분 소개됐군요.

    • BlogIcon 필론 2010.11.16 0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워낙 오랜만에 하드보일드로 회귀한 루헤인인지라 저도 내년 추리문학상 후보에 그의 이름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조만간 저도 그의 신작을 읽어봐야겠습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16 08: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도 적잖이 사랑받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보스턴의 지역적 정서를 잘 그리면서도 하드보일드의 보편적 재미를 놓치지 않는 듯 합니다. <운명의 날> 이후에 금방 또 새 작품을 들고 왔네요. 저는 좋은 책 찾아 읽기만도 바쁜데 작가분들은 그런 책을 금방 어떻게들 쓰시나 모르겠습니다. ^_^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6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루헤인의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는 독자는 아닙니다만 이번 신작은 기대가 좀 되더군요. 미리 읽어보고 내년 에드거나 앤서니 상 후보로 한번 찍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1.17 1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고수님들은 주요 상 수상 후보들도 척척 찍으시더라고요. 상마다 성격도 다르고 해서 저는 도저히 모르겠던데요.

    루헤인 별로 안 좋아하시는군요. 이번에는 좀 분발해서 필론 님 마음에 드는 책을 썼길 바랍니다. ^_^ 저도 빨리 봐야겠네요.

    • BlogIcon 필론 2010.11.17 14: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적어도 이번달 베스트 셀러 가운데에서는 가장 먼저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리 차일드를 제외하고는 딱히 눈에 띄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 순위에 없는 것도 있고, 더구나 오랜만에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가 나온점도 있고요. 읽어보면 어떤지 알게되겠지요.^^

페이퍼백에는 트레이드 페이퍼백(Trade Paperback)과 매스 마켓 페이퍼백(Mass-Market)으로 나뉜다. 매스 마켓 페이퍼백은 서점에서의 판매 증대를 목적으로 하드 커버나 트레이드 페이퍼백과 비교해서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글자의 크기와 책의 사이즈가 작고 종이질도 낮은 편이다. 

20위까지의 순위가운데 추리소설과 스릴러에 해당하는 주요 작품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트레이드 페이퍼백 소설(Trade Paperback fiction)


Book Cover Image. Title: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Millennium Trilogy Series #1), Author: by Stieg  Larsson

1위.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1

Book Cover Image. Title: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Millennium Trilogy Series #2), Author: by Stieg  Larsson

2위.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2

Book Cover Image. Title: Worst Case (Michael Bennett Series #3), Author: by James  Patterson

13위. 제임스 패터슨의 Worst Case
마이클 베넷(Michael Bennett)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제임스 패터슨은 맥시멈 라이드(Maximum Ride) 시리즈와 우먼스 머더 클럽(Women's murder club; 비록 시즌 1을 끝으로 종영되었지만 동명의 미국 드라마도 있다)으로인해 미국에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매스 마켓 페이퍼백 소설(Mass-Market paperback fiction)

Book Cover Image. Title: The Lost Symbol, Author: by Dan  Brown

1위.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

 Book Cover Image. Title: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Millennium Trilogy Series #1), Author: by Stieg  Larsson

2위.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1

Book Cover Image. Title: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Millennium Trilogy Series #2), Author: by Stieg  Larsson

4위.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2

Book Cover Image. Title: 61 Hours (Jack Reacher Series #14), Author: by Lee  Child

5위. 리 차일드의 61 hours
리 차일드는 영국인이지만 미국에서 추리 작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하였다. 61 hours는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2010년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스틸대거상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Book Cover Image. Title: I, Alex Cross (Alex Cross Series #16), Author: by James  Patterson

7위. 제임스 패터슨의 I, Alex Cross
알렉스 크로스(Alex Cross) 시리즈의 16번째 작품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지만 이미 절판되었고, 그 이후의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는 한국에서 출간되지 않고 있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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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콰지모도 2010.11.12 17: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밀레니엄의 인기는 대단하네요. 패터슨 역시... 참, 크로스 시리즈는 국내에 <키스 더 걸>까지 번역되었답니다. <그녀에게 키스를>이라는 제목이었죠.

    • BlogIcon 필론 2010.11.12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의 2번째 작품도 번역 출간되었었군요. 물론 지금은 이 책도 절판되었겠지요?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 ym 2010.11.24 1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레니엄> 시리즈 1부를 구입하고 2,3부는 빌려서 보았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워낙 재밌는 책이라 뒤늦게 소장하고자 서점에 가보니 출판사가 망해서 절판;; 그런데! 인터파크 도서에서 팔고 있는 걸 어제 발견했어요. 어찌나 반갑든지 당장 1~3부 구입했답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다시 만날 생각 하니 신나네요. ^^

    • BlogIcon 필론 2010.11.24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절판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아직 국내에 스티그 라르손을 모르는 독자도 있을텐데 좀 안타깝더군요.
      책을 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독서하시길 바랍니다.^^

2010년 11월 첫째 주의 하드커버 소설(Hardcover fiction) 순위이다.

Book Cover Image. Title: The Confession, Author: by John  Grisham

1위. 존 그리샴의 The Confession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신작이다. 주인공 트래비스는 치어리더를 납치해서 살해하지만 정작 잡힌 사람은 그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서 감옥에 가는 것을 보게된다. 다른 범죄로 감옥형을 산 트래비스가 무고한 사람이 그의 죄로 인해 사형대에 서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가?

Book Cover Image. Title: Worth Dying For (Jack Reacher Series #15), Author: by Lee  Child

2위. 리 차일드의 Worth Dying For
영국인이지만 미국에서 추리 작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리 차일드의 신작이다. 이전작인 61 Hours가 2010년 CWA(영국추리작가협회)의 스틸대거상의 후보로 오른바 있다.
Book Cover Image. Title: American Assassin (Mitch Rapp Series #11), Author: by Vince  Flynn

3위. 빈스 플린의 American Assassin
스릴러 작가 빈스 플린의 신작이자 Mitch Rapp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이다.
Book Cover Image. Title: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Millennium Trilogy Series #3), Author: by Stieg  Larsson

4위.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

Book Cover Image. Title: Side Jobs: Stories From the Dresden Files, Author: by Jim  Butcher

5위. 짐 부처의 Side Jobs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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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콰지모도 2010.11.12 17: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짐 버처도 하드커버로 나오는군요. 페이퍼백으로 곧장 출간되는 작가인 줄 알았는데... 게다가 인기도 생각보다 좋군요 ㅎㅎ

    • BlogIcon 필론 2010.11.12 17: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짐 부처의 책은 아직 읽어보지를 못해서 그의 작품이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작가의 이름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콰지모도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콰지모도 2010.11.13 1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레스덴 파일즈 시리즈는 하드보일드와 오컬트가 결합된 코믹한 시리즈입니다. 1편을 꽤나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1.14 01: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역사 글은 다 없애셨네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역사 글도 좋았는데, 여기서는 못 본다니 아쉽습니다. 이쪽은 일단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하시려나 보군요.

    새 스킨도 멋지고 블로그가 며칠새 벌써 자리를 잡으시는 것 같은데, 필론 님은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저는 티스토리 처음 가입하고 한 석달 동안 헤맸거든요. ^_^

    • BlogIcon 필론 2010.11.14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티스토리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에 대한 글만을 올리려고 생각중입니다. 같은 글을 여러 블로그에서 중복해서 올리는것도 번거로운 점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티스토리에서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과의 소통을 하고 싶어서요.^^


L.A. Outlaws by T. Jefferson Parker
 

T. 재퍼슨 파커(T. Jefferson Parker) 2008년작 L.A. Outlaws이다. 재퍼슨 파커의 에드거 상 수상작인 캘리포니아 걸이 이미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하였다. L.A.Outlaws는 경찰 찰리 후드(Charlie Hood) 시리즈의 1탄으로 현재 이 시리즈는 Iron River까지 3탄이 출간되었다찰리 후드는 이라크에서 NCIS(미국해군범죄수사대)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28살의 젊은 경찰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뷰에 쓰겠지만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찰리 후드 외에 여성 주인공이 1인칭 시점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책의 제목대로 무법자인 앨리슨이자 학교 교사 수잔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여성 주인공은 범죄자이면서 중요한 사건의 목격자가 됨으로 인해 킬러의 추격을 받게 된다. 시점이 3인칭과 1인칭으로 번갈아 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점이 이 소설의 독특한 장점이자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는 듯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나의 평점 ★★★★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by Stieg Larsson밀레니엄 1 (상)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1부이다. 원 제목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라는데 영어 번역본의 제목은 '용 문신을 한 여성이다. 지금도 스티그 라르손이 뉴욕타임즈나 반즈앤노블에서 베스트셀러의 순위에 드는걸 보면 스티그 라르손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밀레니엄 1부는 북유럽 작가에 수여하는 유리 열쇠상 수상을 제외하고도 2009년 앤서니 상을 수상했고, 2008,2009,2010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인터내셔널 대거상 후보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어 번역본의 제목은 1부에서도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2부에서는 주인공인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강조한 듯 보인다. 1부에서 주인공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밀레니엄이라는 잡지의 편집주간 겸 주주이다. 반예르 그룹의 은퇴한 총수 헨리크 반예르는 그의 조카 고트프리드의 딸, 하리에트가 1966년에 실종되었고 살해당했다고 생각해서 미카엘에게 범인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하게된다. 이때부터 미카엘은 보이지 않는 범인을 찾게 되는데 반예르가에는 그 동안 숨겨져왔던 비밀이 있었다. 2부와 3부는 범죄소설의 형식을 띄는 1부와는 다소 다른 형식의 스릴러이다. 개인적인 평은 재미는 있으나 깊이가 조금은 떨어진 느낌이다.

나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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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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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11 10: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캘리포니아 걸도 번역되서 나왔군요. 따로 리뷰 올려주신다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렇게 예고해주시니까 리뷰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월별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보기 편하고 저도 막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꼼꼼한 성격이신가 봅니다.

    저도 밀레니엄 시리즈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읽으신 분들께 물어보면 거의 모두 재미있는 책이라고 만족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계획대로 완성을 못하고 일찍 사망한 것이 아쉽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1 16: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를 하게 된다면(지금으로 봐서는 티스토리와 이글루스를 병행해서 운영하기는 무리이고 이번달 말까지 지켜본뒤에 iceboat님과는 이글루스를 통해서 계속 교류를 하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이글루스는 검색엔진을 통해서 방문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그 점이 좋거든요) 그 달의 뉴욕 타임즈나 반즈앤노블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한 두권을 소개하고 리뷰로 올리려고 생각중입니다.
      밀레니엄은 iceboat님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지금도 베스트 셀러라서 한 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재미있더군요.^^
      저의 글을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12 1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게 보아드리는게 아니고 제가 견문이 부족해서 그런지 진짜 고퀄리티의 도움되는 정보들이라서요. ^_^ 영어로 원서 바로 보시는 분들이야 굳이 번역해서 블로깅을 해주실 필요성이 없는 분들이 많으니 이런 정보 찾기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티스토리가 이글루스보다 검색 엔진 유입이 적은가 보지요? 다음이랑 연계되어 있을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아주 이사를 오시지 않더라도 저랑 교류해주신다니 일단 마음은 놓았습니다. 하하. 아무튼 저는 필론 님께서 티스토리가 마음에 드시기만 기다려야겠네요.

    • BlogIcon 필론 2010.11.12 1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티스토리의 검색이 왜 이글루스와 차이가 나는지 그점이 좀 의외이더군요. 저의 티스토리에서의 거취 여부에 상관없이 타블로그간에도 교류가 가능하니 앞으로도 iceboat님의 좋은 글에 제가 많은 도움을 받겠습니다.

  3. BlogIcon iceboat 2010.11.12 12: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티스토리 검색 기능이 좀 부족한 모양이네요. 필론 님 블로그에 있는 글이 다 인덱싱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blog&m=&f=&lpp=10&q=http%3A%2F%2Fryubrian.tistory.com

    도움은 제가 받아야지요. 항상 친절한 답변을 빨리 주시는 점도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2 12: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검색기능을 통해서 iceboat님의 블로그를 찾아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답방도 안오는 분들도 계시던데 iceboat님께서는 늘 좋은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의 반즈앤노블(Barnes & Noble)에서 집계하고 있는 장르별 추리 소설(또는 범죄 소설)의 주요 순위를 살펴보고자 한다.

영국 스타일의 추리소설(후던잇)
And Then There Were None by Agatha Christie: Book Cover

1위.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다음달에도 1위를 지킬지는 모르지만 영국 추리소설에서 애거서 크리스티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적어도 후던잇의 장르에서 애거서 크리스티를 빼고는 논의 자체가 안 될듯 보인다.
 A Spoonful of Poison (Agatha Raisin Series #19) by M. C. Beaton: Book Cover

2위. M.C. Beaton의 A Spoonful of Poison

The Weed That Strings the Hangman's Bag (Flavia de Luce Series #2) by Alan Bradley: Book Cover

3위 앨런 브래들리(Alan Bradley)의 The Weed that strings the hangman's bag
이 작품은 Flavia de Luce 시리즈의 2탄이며, 그의 2009년작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Flavia de Luce 시리즈 1)가 CWA(영국추리작가협회)의 신인 대거상과 미국 추리 문학상의 하나인 애거서 상을 수상함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작품성이 뛰어난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종일관 긴장감을 주는 하드 보일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앨런 브래들리의 소설은 지루함을 줄지도 모른다.

The Black Cat (Richard Jury Series #22) by Martha Grimes: Book Cover

4위. Martha Grimes의 The Black Cat

Mistletoe and Mayhem (Special Pennyfoot Hotel Mystery Series #2) by Kate Kingsbury: Book Cover

5위. Kate Kingsbury의 Mistletoe and Mayhem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Hercule Poirot Series) by Agatha Christie: Book Cover

6위.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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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추리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보니 1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여러편 있다. 이미 나의 블로그에 올린 수상작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해서 그 가운데 한국에서 번역된 작품을 중심으로 몇 작품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죽은 자는 알고 있다

2008년 최고의 추리소설이라고 불린만한 로라 립먼의 '죽은자는 알고 있다'이다. 그 해에 앤서니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을 동시에 석권한 작품이다. 한 작품이 주요 추리 문학상 가운데 3개의 상을 동시에 거머쥔 경우는 2000년 이후로 본적이 없는것 같다. 두 자매의 실종 사건이 벌어진 이후로 30년이 지난 어느날 자매 가운데 한 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썼다는 이 작품은 마지막 반전이 예술이며 말 그대로 걸작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2006년도 매커비티 상과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였고, 앤서니 상과  에드거 상의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얼마전 시상이 끝난 배리 상의 최근 10년간 최우수 장편소설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돈을 밝히는 약간은 타락한 변호사 미키 할러는 연쇄 살인범의 변호를 맡으면서 그 자신이 궁지에 빠지는 내용의 하드 보일드 소설이다.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는 2010년부터 해리 보슈 시리즈를 시작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출간하고 있다.

 유골의 도시

마이클 코넬리의 유골의 도시이다. 이 작품은 2003년에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수상하였고, 에드거 상과 매커비티 상의 후보작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변호사 미키 할러가 주인공이라면 '유골의 도시'는 해리 보슈 형사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LA의 경찰인 해리 보슈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타협을 못해서 상관과의 마찰도 불사하는 히어로적인 기질의 형사 캐릭터이다. 산책을 하던 의사의 개가 사람의 뼈를 발견하면서 해리 보슈는 그의 직관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라이어

존 하트의 라이어는 그의 데뷔작으로 2007년 앤서니 상 신인상, 배리 상 신인상, 에드거 상 신인상, 매커비티 상 신인상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비록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지만 그의 차기작인 Down River 와 The Last Child가 에드거 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The Last Child

존 하트의 최근작인 The Last Child는 2010년 에드거 상과 배리 상 그리고 2009년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스틸 대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0년의 최고의 추리 소설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나의 리뷰를 참고 바란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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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09 1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유용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통계 글도 있다고 하니 필론 님께서 그동안 쓰신 글만도 찬찬히 다 읽으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추리문학에 대한 글을 쓰실 때 "책" 또는 "리뷰"라는 태그를 넣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서 리뷰 섹션에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http://www.tistory.com/category/%EB%A6%AC%EB%B7%B0?_top_tistory=new_category6


    상업적 글이거나 엉뚱한 다른 주제의 글에 이런 태그를 달아서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크게 눈에 뜨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리뷰를 따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음에 글 올리실 때는 태그를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09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때는 그렇게 하는거군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주요상들을 2회 이상 받거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모두 실어볼까 하다가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줄여서 올려보았습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10 1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 그러라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경험상 태그를 달아놓으면 가끔 리뷰만 골라서 보시는 분들이 찾아오시곤 하더라고요. ^_^

    혹시 다음뷰를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다음뷰를 하면 방문객들이 오기 편하다고들 하던데, 필론 님 글처럼 좋은 글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었으면 해서요.

    제가 다음뷰 북 섹션에 가끔 들어가보는데, 솔직히 추천 많이 받으신 분 글 중에도 그닥이다 싶은 글도 없지는 않습니다.

    http://v.daum.net/ch/book

    • BlogIcon 필론 2010.11.10 1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음뷰를 잠시 하다가 중단하고 쉬고 있는데 다시 사용을 고려해보아야겠네요.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을 해보고는 싶은데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칠수는 없어서 시간을 좀 두고 지켜봐야겠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1.10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뷰 써보신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럼 한 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써보신 분 말씀으로는 다음뷰 쪽에서 오셔서 새로 이웃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지만 필론 님께 너무 큰 짐을 지워드리는 것 같아 그러시라고 선뜻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_^ 그럼 조금 지켜보시고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0 15: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동안 다른 블로그에서는 전공분야와 추리소설을 함께 주먹구구식으로 올렸었는데 때가되면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해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본 소설이 아닌 영어권 추리소설만으로 말이지요. 티스토리에서 할지 어떨지는 시간이 흘러봐야 알것 같습니다.

고전 추리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이름을 딴 애거서 상은 애거서 크리스티와 같은 스타일(하드 보일드 소설에서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요소인 섹스, 마약, 폭력이 없는)의 소설에 수여하는 추리 문학상이다.
다음은 최근 5년간의 최우수 장편소설 (Best Novel) 수상작이다.

The Body in the Snowdrift by Katherine Hall Page
2005년 수상작 Katherine Hall Page의 The Body in the Snowdrift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2006년 수상작 낸시 피커드의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Dead Cold by Louise Penny
2007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A Fatal Grace

The Cruellest Month by Louise Penny
2008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The Cruelest Month

The Brutal Telling by Louise Penny
2009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The Brutal Telling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 by Alan Bradley
2009년 최우수 신인상(Best first novel)의 수상작인 앨런 브래들리(Alan Bradley)의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이다.
 
루이스 페니(Louise Penny)와 앨런 브래들리(Alan Bradley)의 책을 모두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지루하다. 한국에서 이들의 작품이 번역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하드 보일드 추리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와 비교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최근의 추리 문학의 경향이 미국의 블록버스터 스릴러의 영향과 함께 다소 하드 보일드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 때문에 고전적인 후던잇의 추리 소설이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어필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어 보인다. 물론 개인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나 도로시 세이어즈를 무척 좋아하지만 고전 소설은 고전일때 그 매력이 더 하는것 같다. 그러한 이유에서 그 많은 애거서 상 수상작 가운데 한국에서 오직 낸시 피커드의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만이 번역 출간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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