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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의 신작 Moonlight Mile은 출간되고 곧바로 2010 11 14일에 발표난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순위에서 단숨에 6위에 올려 놓았다. 사실 사립탐정 켄지& 제나로(Patrick Kenzie and Angela Gennaro)의 시리즈의 5번째 작품 '비를 바라는 기도'(1999)를 마지막으로 10여년동안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살인자들의 섬(Shutter Island; 2003), 그리고 최근에는 역사소설 ‘운명의 날(The Given day; 2008)’을 발표했을 때만해도, 독자들에게 켄지& 제나로 시리즈는 5번째 작품이 마지막이라는 보편적인 인식이 퍼져있었다. 그가 다시금 하드보일드 시리즈인 켄지와 제나로의 6번째 작품이자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Moonlight Mile’로 독자를 찾아왔다. 이번 작품은 켄지&제나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가라, 아이야, 가라(Gone, Baby, Gone; 2007년 벤 애플렉 감독으로 영화화 되었다)’에서 납치되었다가 패트릭에 의해서 구출되어 친모에게로 돌아온 아만다가 12년이 지난 뒤 다시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패트릭에게 운수 나쁜 하루가 시작된다. Duhamel-Standiford라는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의뢰 받은 사건으로 생계를 겨우 유지하던 패트릭은 자신의 경제문제를 고민하면서도 양심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감성적인 사립탐정이다. Duhamel-Standiford로부터 고객에 대한 매너 문제로 영구적인 계약을 제공받지 못하게 되자, 패트릭은 당장 Blue Cross Blue Shield(건강보험)를 어떻게 낼지 걱정하고 아내 안젤라와 딸을 먹여살릴 궁리를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패트릭(Patrick) JFK 역에서 아만다의 친척인 베아트리스 맥크리디(Beatrice McCready)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베아트리스는 12년 전에 납치되었다가 패트릭에 의해서 구출된 아만다(Amanda)가 다시 실종되었으며 찾아달라고 패트릭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패트릭은 곧 누군가에게 납치된 뒤 아만다에 관한 일에는 관여하지 말 것을 협박받은뒤 풀려난다. 과거 아만다에 대한 일로 도덕적인 고민을 하던 패트릭은 선뜻 아만다를 찾아나 서기를 주저하지만 아내의 격려와 양심이 호소하는 목소리를 듣고 아만다를 찾기로 결심한다. 주변인물을 조사하면서 아만다가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완벽한 학생이지만 외로운 섬과 같이 다른 학생들과는 어울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일한 친구인 소피마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만다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된다. 12년전 납치의 고통을 받은 아만다에게 다시금 어떠한 일이 생긴 것일까?...

 

데니스 루헤인의 팬들은 켄지와 제나로를 다시 작품 속에서 만난다는 점에 반가울지는 모르지만, 12년만에 다시 켄지를 등장시키면서 굳이 이전작에서 등장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시 소재로 사용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다만 초반의 지루함을 소설의 후반부에서 어느 정도는 만회한 느낌은 든다. 작품의 후반부에서 켄지는 사립탐정 일을 그만두겠다고 그의 아내에게 선언함으로 Moonlight Mile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임을 암시하고 있다. 독자로서 켄지를 다시 작품 속에서 만나지 못한다는 게 아쉬운 이유는 늘 도덕적인 문제에 고민하는 가장 인간적인 사립탐정의 캐릭터를 최근의 추리소설에서 자주 만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일것이다. 새로운 소재로 무장한 데니스 루헤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인상 깊은 구절  “It was a fair ques­tion. With any act of vi­olence, you have to as­sume reprisal is a giv­en. You hurt some­one, most times they will try to hurt you back.”

나의 평점 ★★★★

Monlight Mile과 함께 읽어야될 작품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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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9 2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30 1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앗, 이렇게 좋은 자료를.. 감사합니다.^^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타나 프렌치의 페이퍼백도 구입을 해야겠네요.^^

  2. BlogIcon iceboat 2011.01.31 0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별 말씀을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벌써 1월도 다 갔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서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데, 2월 중에 블로그 운영 문제를 결정하실 예정이시니 시계침을 붙들어 매고라도 싶은 심정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31 14: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주변분이 북 카페 운영을 도와달라고 해서 만약에 그 일을 받아들이게 되면 아무래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유지할 여력이 없을것 같네요.^^ 그런점도 있고 원서를 구입해서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꾸준히 올리는게 시간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좀 벅차네요.

  3. BlogIcon iceboat 2011.02.01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북 카페 운영이라면 쉬운 일이 아니니 주변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결정을 하시게 되면 아무래도 시간을 쪼개기가 버거우시겠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이네요. T_T

    설 연휴인데 무슨 계획이라도 있으신지요? 긴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4. 2011.02.03 0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2.03 14: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 이분의 블로그에 몇번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iceboat님의 문장력이나 블로그 운영이 훨씬 수준이 높은것 같습니다.

  5. BlogIcon iceboat 2011.02.04 0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미 필론 님께서도 알고 계셨군요. ^^ 추리문학상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적잖이 계신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북 카페는 미스터리 전문 카페가 되는 것인지요? 필론 님께서 참여하신다면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

    • BlogIcon 필론 2011.02.04 09: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미스터리 문학 카페는 아닙니다.^^ 혹시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을수있게 되면 미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거나 참여해보고 싶기는 하군요.

  6. BlogIcon iceboat 2011.02.05 0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스터리 카페는 아니라니 아쉽습니다. 저도 필론 님께서 미스터리 전문 카페를 운영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다른 북 카페를 운영하시다가 나중에라도 스핀오프로 시작하실 수도 있겠네요. ^^

    그리고 미스터리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에서 그렇게 기본적인 온라인 홍보에도 관심이 없다는 것이 참 실망스럽네요. 지금 시대는 책만 찍어내고 독자를 기다릴 수 있는 시대가 아닌 듯 한데요.

    • BlogIcon 필론 2011.02.05 1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을 정도의 영향력이 되면 미스터리 문학 카페를 운영하고 싶지만 현재는 능력이 부족하네요.^^

  7. BlogIcon iceboat 2011.02.06 0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 님 능력이야 차고 넘치시죠. ^^ 출판사가 유명 카페의 요청에도 무관심할 정도라니 그쪽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출판사와 매니아들이 상부상조하면서 파이를 키워가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8. BlogIcon iceboat 2011.02.07 0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통적인 종이책 시장은 계속 줄어들고 잠재 독자들은 인터넷으로 몰리는데 출판사의 마인드가 참 편협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출판사들이 카페나 블로그를 중시한다면 필론 님께서도 미스터리 전문 블로그 운영에 탄력을 받으셨을 터이라, 그 점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 BlogIcon 필론 2011.02.07 19: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제는 출판사들이 점점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영림카디널에서도 드디어 블랙캣 추리카페가 작년말에 생겼더군요.^^ 추리문학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요.
      http://cafe.naver.com/blackcatmystery.cafe

  9. BlogIcon iceboat 2011.02.08 04: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이런 곳이 있었군요. 아직 회원 수가 200명이 안 되는 것 보면 홍보가 많이 되지는 않은 모양인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더 채워지겠지요.

    그런데 몇몇 게시판은 비회원에게도 읽기 권한을 주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글을 읽고 싶어서 가입할 것 같지만, 내용이 전혀 안 보이면 흥미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아무튼 영림카디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 책도 내주고 온라인 홍보에도 눈을 돌리는 것 같아서요.

    • BlogIcon 필론 2011.02.08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내용이 궁금해서 가입을 했습니다.^^ 아직은 카페가 초기 단계이지만 추리 문학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네요.^^ 아직까지는 추리 문학 출판사의 카페가 이곳 밖에는 없는듯 보입니다. 노블마인이나 랜덤하우스 코리아는 추리문학 전문 카페가 아니고,황금가지는 아직 카페가 없더군요.

Book Cover Image. Title: Moonlight Mile, Author: by Dennis  Lehane
2010
1114일에 발표난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순위에서 단숨에 6위에 오른 데니스 루헤인(Dennis Lehane)의 기세가 대단하다. 사립탐정 켄지와 제나로(Patrick Kenzie and Angela Gennaro)의 시리즈의 5번째 작품 '비를 바라는 기도'(1999)를 마지막으로 10여년동안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앤서니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 수상작), 살인자들의 섬(Shutter Island; 2003), 그리고 최근에는 역사소설 운명의 날(The Given day; 2008)’로 한동안 외도를 해왔던 그가 다시금 정통 하드보일드 시리즈인 켄지와 제나로의 6번째 작품 ‘Moonlight Mile’로 독자를 찾아왔다. 내년 에드거 상의 후보에도 오를 수 있을지 그의 작품이 기대가 된다.


켄지와 제나로(Patrick Kenzie and Angela Gennaro)의 시리즈(왼쪽부터 차례대로 1-5편)

전쟁 전 한 잔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신성한 관계가라, 아이야, 가라 1

비를 바라는 기도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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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새알밭 2010.11.16 0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화로 만들어지는 작품이 유독 많은 작가들이 있는데 데니스 르헤인도 그중 한 명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 책 문라잇마일의 출간 뉴스를 보고 잠시 헷갈렸습니다. 수전 서랜든과 더스틴 호프만, 제이크 질렌홀이 나온 동명의 영화 (2002년) 때문이지요. ^^ 어쨌든 리뷰를 보니 칭찬 일색이던데, 한 번 챙겨봐야겠습니다. 한국에도 그의 책이 대부분 소개됐군요.

    • BlogIcon 필론 2010.11.16 0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워낙 오랜만에 하드보일드로 회귀한 루헤인인지라 저도 내년 추리문학상 후보에 그의 이름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조만간 저도 그의 신작을 읽어봐야겠습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16 08: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도 적잖이 사랑받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보스턴의 지역적 정서를 잘 그리면서도 하드보일드의 보편적 재미를 놓치지 않는 듯 합니다. <운명의 날> 이후에 금방 또 새 작품을 들고 왔네요. 저는 좋은 책 찾아 읽기만도 바쁜데 작가분들은 그런 책을 금방 어떻게들 쓰시나 모르겠습니다. ^_^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6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루헤인의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는 독자는 아닙니다만 이번 신작은 기대가 좀 되더군요. 미리 읽어보고 내년 에드거나 앤서니 상 후보로 한번 찍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1.17 1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고수님들은 주요 상 수상 후보들도 척척 찍으시더라고요. 상마다 성격도 다르고 해서 저는 도저히 모르겠던데요.

    루헤인 별로 안 좋아하시는군요. 이번에는 좀 분발해서 필론 님 마음에 드는 책을 썼길 바랍니다. ^_^ 저도 빨리 봐야겠네요.

    • BlogIcon 필론 2010.11.17 14: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적어도 이번달 베스트 셀러 가운데에서는 가장 먼저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리 차일드를 제외하고는 딱히 눈에 띄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 순위에 없는 것도 있고, 더구나 오랜만에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가 나온점도 있고요. 읽어보면 어떤지 알게되겠지요.^^

2010년 배리 상(Barry Award)에서 지난 10년동안의 가장 우수한 추리소설에 대한 시상(MYSTERY/CRIME NOVEL OF THE DECADE)이 있었다. 후보작들을 살펴보면:


밀레니엄 1 (상)

스티그 라르손
(Stieg Larsson)의 밀레니엄 1(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The Guards by Ken Bruen
Ken Bruen
THE GUARDS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마이클 코넬리
(Michael Connelly)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

미스틱 리버 (상)

데니스 루헤인
(Dennis Lehane)의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루이스 페니
(Louise Penny) STILL LIFE

The Shadow of the Wind by Carlos Ruiz Zafón
Carlos Ruiz Zafon
THE SHADOW OF THE WIND


개인적으로는 위의 작품 가운데 Ken Bruen 과 Carlos Ruiz Zafon 두 작가의 작품을 제외하고 다 읽어보았다. 특히 출간되자마자 해외에서 화제가 되었던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도 재미있게 읽었다. 마이클 코넬리가 수상하기를 바랬는데 아쉽게도 수상작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으로 돌아갔다. 배리 상이 추리문학 팬들의 투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티그 라르손의 인기가 많이 반영된 것 같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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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1.01.03 18: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레니엄 판권 소식은 어디선가 저도 본듯한데 그럼 출판사 경영난 때문인지요? 아마 아직은 그래도 팔리고 있는 작품일 듯 한데, 아르테가 어려웠나 봅니다.

    추리소설을 내주는 출판사가 경영난을 겪는다는 소식에 사실 뜨끔하네요. 더 많은 출판사가 미스터리를 출간해주어야 할텐데 반대로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긴다니 안타깝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03 19: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자세한 내막은 저도 모르지만 밀레니엄의 한국어 번역본 판매가 많이 부진했다더군요. 미국에서 1000만부 이상이 팔린 책이 한국에서는 1만부정도였다니 기가막힐 노릇이지요.^^

  2. BlogIcon iceboat 2011.01.04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레니엄 판매고가 생각외로 많이 부진했었군요. 그렇다면 아르테가 곤란을 겪을만 했네요. 1만부 팔아서야 손익분기점을 맞추기가 어렵지 않을지요. 우리나라는 아직 장르소설 독자의 저변이 그다지 넓지 않은 모양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04 19: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영어판에 비해서 번역이나 표지 디자인, 마케팅 모두 아르테출판사가 미흡했던건 인정해야될듯 보입니다. 웅진에서 재출간되는 번역본의 판매를 보면 정확한 이유를 알게되겠지요. 웅진마저도 실패한다면 한국의 독자들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밖에 해석할 길이 없겠네요.^^

  3. BlogIcon iceboat 2011.01.05 19: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렇군요. 아무래도 크지 않은 출판사라 역량 부족으로 그 작품의 명성에 걸맞는 번역본을 내지는 못했나 봅니다.

    사실 독자 입장에서는 작은 출판사들이 많이 난립(?)해서 경쟁을 해주는 구도가 좋은 듯 합니다만, 군소 출판사들이 너무 힘들어 하니까 그런걸 바라는 것도 사치인 것 같네요.

    필론 님 말씀대로 이번에 그럼 웅진에서 새로 내놓은 밀레니엄을 지켜봐야 할 이유가 확실한 듯 합니다. 그 정도로 안 팔릴 책은 아닌데 독자들이 이번에는 가치를 알아줬으면 합니다. ^^

    • BlogIcon 필론 2011.01.05 2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밀레니엄같은 걸작이 한국에서 많이 안팔린다면 저와 같은 스티그 라르손의 팬이 실망하겠지요.^^

  4. BlogIcon iceboat 2011.01.06 2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레니엄이 실패한다면 다른 책들은 더 어려울 것 같아서 우려가 됩니다. 북유럽 미스터리 소설 가운데 흥행성이 높은 작품인 것 같은데요. ^^

    우리나라 독자들 기호가 외국 독자와는 많이 다른 면이 있으니, 출판사 기획이나 마케팅하시는 분들도 힘드시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06 2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 말입니다. 별로 인기가 없는 외국의 소설이(특히 일본 소설들 가운데) 한국에서 대박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그 반대인 경우도 있으니 출판사의 입장에서 책의 기획을 하는데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5. BlogIcon iceboat 2011.01.07 2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 예전에는 팝송계에서 그런 일이 많아서 가끔 한국인 취향은 독특하다는 식의 말들이 나오곤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미스터리 문학에서도 그런 현상이 보이네요. ^^

    몇 년 전 동서 중역본이 나올 때 환호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요즘은 그래도 그때보다는 사정이 좋아진 듯 합니다만, 미국이나 유럽처럼 추리문학이 좀 더 대중화되었으면 하는 것이 애독자로서의 바람입니다. ^^

    • BlogIcon 필론 2011.01.07 2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범죄 문학의 팬으로서 다른 장르의 책이 대박을 터트리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만 독자마다 취향이 달라서 그렇다고 받아들여야겠지요.^^

  6. BlogIcon iceboat 2011.01.08 2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 장르의 책들이 골고루 대박을 터뜨리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 작년에는 소설보다는 논픽션 류에서 대박이 많이 나온 것 같던데 독자들 취향이 참 까다롭네요.

    마이클 코넬리도 그 정도로 판매부수가 저조하다니, 출판사에서 시리즈물을 순서대로 안 내주거나 원서의 진도를 한참 뒤에서나 따라가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08 20: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마이클 코넬리나 제임스 패터슨의 인기가 저조한것을 보면 한국 독자들이 대체로 범죄문학이나 스릴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봐야 될것 같네요.^^

  7. BlogIcon iceboat 2011.01.09 2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말인데 편안한 시간 보내셨는지요? ^^

    필론 님도 그러시겠지만 범죄소설을 즐겨 보는 입장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네요.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퍼즐형 추리 만화 쪽은 인기가 있는 것 같던데, 그런 관심이 범죄소설 읽기로 이어지지는 않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