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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식>

 

고대 이스라엘 역사

 

우리는 현재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알고 있는가? 고대 근동 역사와 관련한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있어서의 논쟁과 방법론

 

이 책은 이스라엘 역사서가 아닌 역사 기술을 위한 준비 즉, 개론서이다. 원래는 현재 학계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학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가능한 주요 근본자료를 분명하게 나열하고 논쟁점이 제기되고 발전하는 영역을 지적하여, 현재 학계를 순간 사진으로 찍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게 필자의 의도이다. 하지만 필자는 히브리어 서체와 음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다른 독자층 또한 배려하고자 노력하였다. 여기에는 역사를 주로 전공하지 않지만 전반적인 개요와 참고문헌을 필요로 하는 학자들, 역사학자이지만 히브리어 성서나 고대 이스라엘의 전문가가 아닌 독자들, 도움이 되는 교재를 찾는 학생들이 모두 포함되리라고 본다 -저자 서문에서.


[특징]

▪본서의 추천자들은 이 책에 대해 한마디로 “학자들 간의 논쟁과 이견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서”,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 양 진영을 성숙한 대화의 장으로 초청”, “최근의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 정리”, “이스라엘 역사의 개론서”등으로 표현했다. 저자 역시 “이스라엘 역사의 서문”이라고 규정하였다.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재구성하여 서술하는 데 필요한 자료들과 이론들을 소개하며 분석하고 성서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논쟁을 개관한다. 그리고 나서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저자 자신의 비평과 결론을 제시한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의 역사에 대해 다룬 4장과 5장의 종합 부분에서는 “성서 외부 자료에 의해 확인된 성서 기록”, “성서 외부 자료에 의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신뢰할 만한 성서 기록”, “부정확한 성서 기록”, “성서에서 생략되거나 누락된 역사적 사건” 등으로 나누어 정리한 것이 흥미롭다. 수많은 자료들과 다양하고 복잡한 이론들로 병목현상을 빚을 때 종합 부분을 먼저 읽는 것도 한 가지 해결 방법일 것이다.

본서는 독자들이 성서의 역사적 가치를 최소한으로 보는 미니멀리즘(minimalism)과 그 반대 극에 위치한 맥시멀리즘(maximalism)의 논쟁 가운데서 균형을 잡고 구약 성서를 읽고 이해하는 데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추천 독자]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 관심있는 일반 독자들

▪성서학 및 역사학을 연구하는 신학자 및 신학생들

▪목회 현장에서 설교와 교육을 담당하는 사역자들

 


 

지은이

 

레스터 L. 그래비(Lester L. Grabbe)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 히브리어 성서 및 고대 유대주의 교수

 

옮긴이

 

류광현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 고대 이스라엘 역사 박사과정

 

김성천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Brandeis University) 고대 근동학 박사과정



목차

추천사

서문

역자서문

약어표

 

제1부 서론

제1장 고대 이스라엘 역사의 연구에 관한 원칙과 방법

1. 목적

2. 개념과 문제점: 자료와 방법에 관한 물음

 1) 사회과학이 차지하는 위치

 2) 장기지속(The Longue Durée)

 3) 자료로서의 고고학 활용

   (1) 일반적인 논평

   (2) 고고학 연대에 관한 용어

   (3) 조사 자료의 이용

   (4) “저 연대기”에 관한 논쟁

   (5) 사마리아에 관한 층서학

   (6) 요칸 인장의 재해석

   (7) 위조에 대한 문제점

 4) 민족성

 5) 이데올로기와 신근본주의

 6) “맥시멀리스트”, “미니멀리스트”, 및 애드 호미넴 논쟁

3. 이스라엘 역사 저술에 관한 동시대적 경험

 1) 일반적 역사기술의 발전

 2) 성서학자 간에 이루어진 40년 동안의 논쟁

 3) 이 책에서 사용되는 역사적 방법의 원칙

 

제2부: 역사적 연구

 

제2장 제2천년기: 중기 및 후기 청동기(주전 2000-1300년)

1. 자료

 1) 고고학

 2) 이집트 문서

  (1) 저주 문서

  (2) 아마르나 서신

  (3) 시누헤의 이야기

 3) 우가릿 문서

 4) 메소포타미아 문서

 5) 성서 본문

2. 분석

 1) 사람들/인종과 사회 집단

  (1)힉소스

  (2)아모리인(아무루: Amurru)

  (3)아피루/하베루

  (4)샤수(Shosu, S3sw, Sutu)

  (5) 가나안인

 2) 족장에 관한 의문점

3. 종합

 1) 제2천년기의 첫 번째 부분(주전 2000-1600/1500년경)

  (1) 이집트

  (2) 구 아시리아 시대(주전 2000-1750년경)

  (3) 구 바빌로니아 시대(주전 2000-1600년)

  (4) 히타이트인

  (5) 북부 시리아

 2) 제2천년기의 두 번째 부분(주전 1600/1500-1200년)

  (1) 이집트

  (2) 메소포타미아

  (3) 히타이트 제국(주전 1400-1200년경)

  (4) 미타니 왕국(주전 1600-1350년경)

  (5) 우가릿

 3) 팔레스타인

 

제3장 후기 청동기에서 철기시대 IIA(주전 1300-900년경): 정착에서

국가형성에 이르기까지

1. 자료

 1) 고고학

  (1) 분석

 2) 메르넵타 석비

 3) 메디넷 하부 그리고 관련 비문들

 4) 웨나문의 보고

 5) 소셍크 I세의 팔레스타인 비문

 6) 성서 본문

  (1) 모세오경

  (2) 신명기 역사

2. 분석

 1) 출애굽에 관한 의문

 2) 해양 족과 블레셋

 3) 트랜스 요르단

 4) 가나안 정착에서 국가형성까지

  (1) 여호수아와 사사시대

  (2) 가나안 정착: 학계에서 최근 논의된 가설들

  (3) “부족들”과 “유목민들”

  (4) 이스라엘 국가형성에 대한 인류학적 모델

  (5) 사울, 다윗, 솔로몬 전승들

 5) 문서, 문자지식, 관료제

3. 종합

 

제4장 철기시대 IIB(주전 900-720년): 북이스라엘 왕국의 등장과 멸망

1. 자료들

 1) 고고학

 2) 히브리어 비문들

 3) 아람어 비문들

  (1) 텔 단 비문

  (2) 멜카르트 비문

  (3) 자쿠르 비문

 4) 메사 비문

 5) 아시리아 자료들

 6) 에베소의 메난드로스가 저술한 페니키아 역사

 7) 성서 본문

  (1) 열왕기상 16:15-열왕기하 17:41(대하 18-28장): 주요 내용

  (2) 분석

2. 분석

 1) 아합

 2) 이스라엘과 모압

 3) 아람인

 4) 사마리아의 멸망

 5) 종교의 발달

  (1) 하나님 야웨

  (2) 다른 신들과 종교

  (3) 왕실 종교와 “대중”/“민속”/“가족”종교

  (4) 유일신 신앙의 발달

3. 종합

 1) 성서 외부 자료에 의해 확인된 성서 기록

 2) 성서 외부 자료에 의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성서 기록

 3) 부정확한 성서 기록

 4) 성서에서 생략되거나 누락된 역사적 사건

 

제5장 철기시대 IIC(주전 720-539년): 남유다 왕국의 전성기와 쇠락

1. 자료들

 1) 고고학

  (1) 고고학적 연구의 결론들

 2) 팔레스타인 지역의 비문들

  (1) 아돈 파피루스

  (2) 메사드 하샤브야후

  (3) 아랏 오스트라카

  (4) 라기스 편지

  (5) 아시야후 오스트라콘

  (6) 인장들

 3) 아시리아 자료들

  (1) 사르곤 II세(주전 721-705년)

  (2) 산헤립(주전 705-681년)

  (3) 에살하돈(주전 681-669년)

  (4) 아수르바니팔(주전 669-627년)

 4) 바벨론 자료들

  (1) 나보폴라사르(주전 626-605년)

  (2) 느부갓네살 II세(주전 605-562년)

  (3) 여호야긴 문서

  (4) 알-야후두와 나사르에서 발견된 본문들

 5) 이집트 자료: 프사메티쿠스 비문

 6) 성서 본문

  (1) 열왕기하 / 역대기하

  (2) 예레미야

  (3) 에스겔

  (4) 에스라

  (5) 다니엘

  (6) 성서 본문 분석

2. 분석

 1) 히스기야

 2) 므낫세

 3) 아몬

 4) 요시야

 5) 여호아하스

 6) 여호야김

 7) 여호야긴

 8) 시드기야

 9) 예레미야

 10) 느부갓네살

 11) 포로기

3. 종합

 1) 성서 외부 자료에 의해 확인된 성서 기록

 2) 성서 외부 자료에 의해 확인되지는 않지만, 신뢰할 만한 성서 기록

 3) 부정확한 성서 기록

 4) 성서에서 생략되거나 누락된 역사적 사건

 

제3부 결론

제6장 “논의의 종결”: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에 관해 말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본문 중에서

 

출애굽 사건은 역사적인 진실인가? 성서학자들의 견해는 무엇인가?

출 애굽의 역사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근본주의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성서본문을 역사적인 사건을 묘사한 문서로 보기는 어렵다. 많은 수의 이스라엘인은 여러 가지 전염병으로 이집트를 황폐화 시키고 부를 얻고 가나안을 정복하기 전에 광야에서 40년간 세월을 보낸 것은 결코 아니고 오히려 팔레스타인에서 살고 있었다. 물론 성서에서 기록된 출애굽이 이른 시기의 어떠한 사건의 다소 왜곡된 기억을 포함하고 있을 거라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일부 학자는 성서의 출애굽 전통이 선명해서 실제 사건이 일부 내포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이는 단지 소수의 집단(노예?)이 이집트를 탈출했던 과거의 사건에 대한 가능성이다. 이러한 견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토착민이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조차도 받아들인다. 일부 학자는 기원전 16세기 이집트에서 쫓겨나온 힉소스에 대한 희미한 기억일 것이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여러 학자는 이스라엘의 초기 역사에서 출애굽이 있었다고 추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일단 비슷한 경우를 증명할만한 외부 증거가 없고, 거의 성서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늦은 시기, 주로 왕정시기에서 페르시아와 헬레니즘 시대 사이에 드러나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이집트와의 관계를 볼 때(사 19.19-25; 렘 42-44), 그러한 관계가 성서 본문에 이야기로 탄생하게 만든 배경이 되었음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많은 학자는 출애굽에 대한 전통이 이른 시기의 것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거의 없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아시리아의 확장에 대항한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가들의 연합전선 그 과정과 결과는?

쿠 르크 석비(Kurkh Monolith)는 살만에셀 III세(Shalmaneser III)가 그의 즉위 6년째(기원전 853년)에 수행했던 정복전쟁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석비에서 살만에셀 III세는 북부 시리아의 오론테스(the Orontes) 지역에 있는 카르카르(Qarqar) 도시까지 진격한 후에 그가 상대해야 했던 적군의 전력을 상술하고 있다.

 

아 람-다메섹(Aram-Damascus [<šá KUR>-ANŠE-šú])의 아다드-이드리(Adad-idri')의 병거 1200, 기병 1200, 보병 20,000; 하맛(the Hamathite [KUR A-mat-a-a])의 이르훌레니(Irhuleni)의 병거 700, 기병 700, 보병 10,000; 이스라엘(the Israelite [KUR Sir-'-la-a-a)의 아합(Ahab [mA- ha-ab-bu])의 병거 2000 (2 lim GIŠ.GIGIR.MEŠ), 보병 10,000. ... 이 열 두 왕을 그의 동맹국으로 모았다. 그들은 나에게 대적하여 전투를 벌였다. 나는, 나의 주님, 아수르(Ashur)가 주신 놀라운 힘과 항상 나를 앞서 행하시는 네르갈(Nergal)이 허락하신 강한 무기로 그들과 싸웠다. 나는 그들을 카르카르(Qarqar)부터 길자우(Gilzau)까지 대파하였다. 나는 무기로 그들의 군인 1만 4천명을 살해하였고, 아닷 신(the god Adad)처럼 파괴하는 홍수를 그들에게 쏟아 부었다. (Yamada 2000: 156-7, 376)

 

바 그다드 문서(Baghdad Text)와 칼라 연대기(the Calah Annals)는 위에서 기록된 시리아-팔레스타인 지역의 동맹이 수년 동안 유지되면서 아시리아 세력에 성공적으로 대항했던 사실을 보여준다. 이 기록들에 의하면, 살만에셀 즉위 10년째에 다메섹의 하닷에셀(Hadadezer)과 하맛의 이르훌레니(Irḫulēni)를 중심으로 다른 열 두 국가들이 함께 살만에셀에 반역하였다. 11년째에도, 하닷에셀과 이르훌레니를 중심으로 다른 열 두 동맹국이 대적하였다. 14년째에는, 살만에셀이 십이만 명의 군대를 거느리지만, 여전히 하닷에셀과 이르훌레니를 중심으로 한 열 두 동맹국은 살만에셀을 대항하였다.



추천사


“사실인가 혹은 허구인가? 이야기인가 그렇지 않으면 역사인가? 최근에 벌어진 역사 논쟁이 결국 구약학 연구에서도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비 교수는 역사가 “단지 다른 이야기”가 아님을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한스 바스타드(Hans M. Barstad)/ 스코틀랜드 University of Edinburgh 구약학 교수


“비성서적인 자료에 대한 비평적인 분석과 비교를 통한 그래비 교수의 요약은 아마도 성서와는 다른,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정확하고 실제로 일어났음직한 결론이며,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 가운데 하나가 됨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싶다.”

피터 머시니스트(Peter Machinist)/ 미국 Harvard University 히브리어 및 고대 근동 언어학 교수


“지난 세기의 중후반에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의 타협없는 논쟁으로 학자들 사이에 이스라엘 역사 서술에 대한 회의감만 팽배해졌다. 그래비의 책은 이런 교착 상태를 극복하고 양 진영을 성숙한 대화의 장으로 초청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그래비의 이 책은 매우 자세하고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김구원 박사/ 전(前)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아가서』의 저자

 

 


함께 읽으면 좋은 기독교문서선교회(CLC)의 고대 근동 시리즈

 

에릭 클라인 교수의 '성서 고고학'

에릭 H. 클라인 교수의 이 책은 현재 성서학계와 고고학계가 안고 있는 고민과 앞으로의 과제를 잘 설명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보수적인 관점과 회의적인 과점,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견해로 관련 학과의 학생이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나 일반 독자들이 가급적 이해하기 쉽도록 명료하게 설명하여 성서 고고학 개론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1부 성서 고고학의 발달사

1장 19세기: 초창기의 탐험가들 
2장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신학에서 층서학에 이르기까지 
3장 양 대전 사이의 시기: 둥근 텔에서 발견한 직각의 구덩이 
4장 1948년 이후: 성서의 진실과 국가주의 
5장 6일 전쟁 이후: 새로운 조사와 계획 
6장 1990년대와 그 이후: 허무주의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2부 고고학과 성서

7장 노아의 홍수부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인의 가나안 정복에 이르기까지 
8장 다윗과 솔로몬으로부터 신-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에 이르기까지 
9장 은제 두루마리 호신부로부터 사해문서에 이르기까지 
10장 헤롯 대왕에서 나사렛 예수에 이르기까지 
11장 갈릴리 배에서부터 므깃도 교도소에서 발견된 모자이크에 이르기까지 
12장 놀랄 만한 발견인가? 아니면 엄청난 위조품인가?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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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2.10.16 02: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추리소설 관련 포스팅이 아니여도 참 반갑네요. ^^
    필론님의 전공이 고대역사쪽 인가봐요.
    저야 관련사람이 아니니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실제로 하시는 필론님은 조금 다른 감정이겠죠?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여서 아침저녁은 무척 쌀쌀한데, 필론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요. 그럼 좋은 한주 보내세요.^-^

    • BlogIcon 필론 2012.10.16 09: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벙이벙이님께서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그나저나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두번째 작품은 잘 읽고 계시는지요? 타나 프렌치의 책도 새로 나왔던데 혹시 저보다 먼저 읽으시고 재미있으면 블로그에 글로 소개 좀 해주세요.^^

  2. BlogIcon 새알밭 2012.10.16 2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오랜만의 업데이트, 정말 반갑습니다! 책 광고를 좀더 적극적으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번역하시는 데 정말 많은 시간과 땀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필론님이 저 두 분중 누구실까, 혼자 추리 아닌 추리도 했습니다 하하. 아마존닷컴에 가서 원본을 턱 보니 이건 아무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북으로도 출간된다면 꼭 사보고 싶습니다(e북은 Yes24와 교보 것을 막 쓰기 시작했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2.10.17 12: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번역자가 저와 아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저도 번역서를 내보려고 준비중입니다만 새알밭님에 비하면 저는 번역 초보자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두번째 작품을 읽어야되는데 새알밭님의 리뷰를 읽으니 더욱 호기심이 생깁니다.^^

추천도서


 


로마역사를 다룬 서적 가운데 한국인 저자와 외국인 저자의 책을 각각 선정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영국의 고대 사학자인 에이드리언 골즈워디(Adrian Goldsworthy)를 좋아하는데 그의 ‘Roman Warfare’는 현재 한국어 번역본이 없다. 유일하게 로마전쟁영웅사가 한국에서 출간된 상태이다. 한국인의 저서 가운데는 배은숙의 강대국의 비밀을 선정했는데 이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출판 기획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책이다. 로마역사를 다룬 한국인 저자의 책 가운데 아직까지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 로마역사에 관심있는 이에게는 '강대국의 비밀'이 추천 1순위이다.

 

 


 


 

 

다음 두 권의 책은 로마의 문장가에 쓰여진 책들로 첫 번째는 수에토니우스가 쓴 열두 명의 카이사르이고 두 번째 책은 타키투스의 연대기’이. 특히 수에토니우스가 기록한 베스파시안(베스파시아누스)과 티투스에게 관심이 많이 가는데 그 이유는 로마에 대항한 유대의 봉기(기원후 66-70)를 진압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로마제국에 관해 쓴 고대 역사가들의 책들이 상당수가 현재까지 보존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초기 로마의 성장을 다룬 역사서를 저술한 그리스 문장가 폴리비우스(Polybius),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태생으로 기원후 2세기경의 로마제국의 역사를 기술한 아피안(Appian)의 저서들은 한국에서는 번역본이 없다. 관심이 있다면 로엡 고전 라이브러리(Loeb Classical Library)를 참조 바란다. 

 

 

비 추천도서

 

 


 

비전공자가 번역자라서 원전 번역은 기대도 안 하지만 1914년 출간한 로엡 고전 라이브러리(Loeb Classical Library)의 도입부와 지도를 그대로 베끼는 것은 설사 하버드대 출판사와의 계약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실망스럽다. 1914년의 오래된 지도를 21세기에 출간하는 책에 수록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굳이 비교하자면 최소한 그리스, 로마 문학의 원전 번역본을 여러권 출간한 천병희 교수의 번역본에 있는 지도 정도는 되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혹시 이 책 '내전기'를 이미 소장한 독자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같은 출판사의 '갈리아 전쟁기'를 포함해서 개인적으로 더 이상 이 출판사의 책을 읽고 싶지가 않다. 비 추천 도서 1순위이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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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학계와 고고학계에서 성서 고고학(Biblical Archaeology)란 용어를 자제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일부 학술서와 논문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중에게는 성서고고학이란 용어가 더 익숙할수도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고고학 (Archaeology of Ancient Israel) 또는 시리아-팔레스타인 고고학(Syria-Palestine Archaeology; 지금은 은퇴한 애리조나 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윌리엄 데버[William Dever]가 선호한 용어)이란 지칭이 더 적절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rchaeology of the Land of the Bible (Anchor Bible Reference) by Amihai MazarArchaeology of the Land of the Bible: The Assyrian, Babylonian, and Persian Periods (732-332 B.C.E.), Vol. 2 by Ephraim Stern

위의 두 권은 대표적인 이스라엘 고고학의 입문서로 Anchor Bible에서 출간하였다. 먼저 1992년에 출간한 아미하이 마자르(Amihai Mazar)Archaeology of the Land of the Bible, Volume I: 10,000-586 B.C.E.’(위의 왼쪽 이미지)이다. 출간된 지 20년이 거의 되어가지만 여전히 유대의 바빌론 포로기이전의 이스라엘 고고학을 다루는 대표적인 입문서이다. 일부 미국대학의 성서학과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그 옆의 이미지는 에프라임 스턴(Ephraim Stern)Archaeology of the Land of the Bible: The Assyrian, Babylonian, and Persian Periods (732-332 B.C.E.), Vol. 2’이다. 이 책은 북 이스라엘의 멸망으로부터 유대의 포로기 이후의 시기의 고고학을 다루는 입문서이다. 저자 에프라임 스턴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고대 페니키아 지역의 고고학 발굴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학술 논문으로 그의 이름을 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한세대 한상인 교수의 이스라엘 왕국 시대의 고고학’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책 이외에는 한국인 저자의 이스라엘 고고학에 관한 책이 없다는 점이다(적어도 학자가 쓴 제대로 된 책이 이 책 외에는 없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이스라엘 왕국 시대의 고고학은 제목이 암시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책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책의 실제 내용은 거의 반정도가 고대 근동의 여러 문명에 관한 소개를 다루고 있어서 이스라엘에 관한 부분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그리고 고대 근동 역사와 고고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책을 구성한 점도 학부생도 읽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마르크 반 드 미에룹의 고대 근동 역사와 비교해서 근동 역사에 대한 내용은 다소 미흡하지만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적당한 성서고고학 입문서 정도는 될 것 같다. 책에서 저자는 학문적인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내가 볼 때는 최대주의와 최소주의의 중간적인 입장에서 약간 보수적인 경향으로 보인다



미국의 성서고고학 협회에서는 좋은 책에 대한 상을 해마다 준다.
2009년에 일반인들도 접근 가능한 대중적인 고고학 서적 가운데 가장 우수한 도서에 주는 Biblical Archaeology Society’s Popular Book on Archaeology Award에 선정된 에릭 클라인(Eric Cline)From Eden to Exile: Unraveling Mysteries of the Bible이다.
고고학자인 에릭 클라인에 의해 일반기독교인이 사실로 믿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성서의 이야기들(아직도 에덴의 동산이나 출애굽을 역사적 사실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충격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을 고고학적으로 재조명한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마디로 말해서 바트 어만이 쓴 예수 왜곡의 역사의 구약성서 판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에릭 클라인의 '성서 고고학'

CLC (기독교문서선교회)출판사에서 출간한 에릭 H. 클라인 교수의 이 책은 현재 성서학계와 고고학계가 안고 있는 고민과 앞으로의 과제를 잘 설명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보수적인 관점과 회의적인 과점,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견해로 관련 학과의 학생이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나 일반 독자들이 가급적 이해하기 쉽도록 명료하게 설명하여 성서 고고학 개론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Biblical Peoples And Ethnicity: An Archaeological Study of Egyptians, Canaanites, Philistines, And Early Israel 1300-110 by Ann E. Killebrew
고고학자 앤 킬러브루(Ann E. Killebrew)의 Biblical Peoples and Ethnicity이다. 후기 청동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 초반에 이르는 시기의 이집트, 이스라엘, 필리스티아(개신교 성서에서는 아직 블레셋이라고 칭함)를 현대 고고학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상호관계를 재조명하는 연구서이다.

 

앤 킬러브루는 영미권에서 이스라엘 그리고 특히 필리스티아에 관한 고고학 연구에 관한 논문을 연구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저명한 고고학자이다. 지중해 지역, 이스라엘 지역의 고고학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논문을 쓰고자 한다면 이 책부터 연구 조사(research)를 시작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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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입문서

전공분야 2010.11.28 18:55 |

고고학에 관한 학술서적 가운데 상당수가 원서로 되어있으며 이 포스트에서는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고고학의 입문서를 중심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책의 소개에 앞서 먼저 그 동안의 고고학계의 동향을 요약해보겠다(출처: 추연식, 고고학 이론과 방법론. 서울: 학연문화사. 1997).

 

1960년대에 이르러 미국에서는 신고고학(다른 말로는 과정 고고학: Processual Archaeology)이 등장한다. 신고고학은 과거의 인간 행위에서 일정한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그러한 학계의 낙관적인 경향이 점차 비판을 받게 되고 1980년대에는 후기과정 고고학이 등장하게된다. 후기과정 고고학(Post-Processual Archaeology)은 과정 고고학에서 추구하던 고고학 해석의 일반화 추구 가능성을 포기하게 된다. 그 뒤 1990년대에 이르러 콜린 렌프류(Colin Renfrew)와 같은 고고학자들이 소위 인지과정 고고학(Cognitive-processual Archaeology)을 주장하게 된다. 콜린 렌프류는 신고고학에 뿌리를 둔 기능과정 고고학의 방법론적 뼈대를 고수하면서 과거 인간집단의 정신세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참고로
최근의 고대 근동 고고학(Archaeology of Ancient Near East)의 경향은 후기과정 고고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보인다. 그 원인은 고대 근동의 역사적 그리고 물질적 문화 자료가 방대하고 복잡해서 신세계 고고학(New World Archaeology: 남부 아메리카 대륙)에 비해서 과정 고고학의 이론의 적용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고고학의 입문서 가운데 대표적인 책은 폴 반(Paul Bahn)과 콜린 렌프류(Colin Renfrew) Archaeology: Theories, Methods and Practice이다. 한국에서는 현대 고고학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는 현대 고고학 강의라는 제목의 책도 있는데 이 책은 같은 저자들의 Archaeology Essentials: Theories, Methods and Practice를 번역한 책이다. 콜린 렌프류는 영국 고고학계에서 유명한 인물로 인지 과정 고고학을 발전시킨 학자이다. 현대 고고학의 이해가 600 페이지가 넘는 입문서라면 현대 고고학 강의는 미국에서 출간된 300 페이지 요약판이라고 볼수있다. 아마도 학부생들이 읽기에 600페이지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으로 요약판이 나온 것 같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요약판 보다는 600페이지의 현대 고고학 이해를 추천하고 싶다.
 
                       

 


 


 

 

고고학의 역사를 잘 정리한 책은 브루스 트리거(Bruce Trigger)의 고고학사(A History of Archaeological Thought)로 한국에서는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번역 출간한 상태이다. 

 


 


폴 반의 책을 총 두 권이나 선정하게 되었는데 위의 책 가운데 고고학의 모든 것은 한국어 번역본의 제목이 독자에게 혼란을 줄 정도로 잘못 번역되었다. 다만 좋은 점 가운데 하나는 원서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다음 책은 원래 저자가 프랑스 사람인 Paul Courbin의 1982년 저서를 폴 반이 영어로 번역한 고고학 입문서인 고고학이란 무엇인가’이다. Paul Courbin은 1960년대 주류였던 신 고고학의 비판자라고 한다. 번역자나 출판사를 비판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저자를 폴 반으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비전공자가 번역을 해서 저자나 다른 고고학자에 관해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추연식의 고고학 이론과 방법론인데 이 책은 한국어로 쓰여진 최초의 고고학 방법론 입문서이다.


 


 


 

영국의 고고학자 이안 호더(Ian Hodder)와 스코트 허트슨(Scott Hutson)의 과거읽기: 최근의 고고학 해석방법들’(왼쪽 사진)이다. 그의 ‘Reading the Past: Current Approaches to Interpretation in Archaeology’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한국어 번역본은 2004년에 출간된 제3판을 번역한 것이고 최근까지의 고고학의 이론과 해석방법을 설명한 입문서이다.  1960년대의 주류였던 과정 고고학(신 고고학)에서 1980년대의 후기 과정 고고학(Post-processual archaeology)으로 페러다임의 전환이 일부 이루어지게 되면서 후기 과정 고고학의 대표적인 학자가 바로 이안 호더(Ian Hodder)이

브라이언 페이건(Brian Fagan) 교수의 책 Archaeology: A Brief Introduction’이 번역되어 한국에서는 고고학 세계로의 초대’(오른쪽 사진)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미국에서는 2005년에 9판이 나올 정도로 전공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가 편집 책임자로서 출간한 ‘The Oxford Companion to Archaeology, 1996’는 고고학 전공자들에게는 좋은 참고도서 가운데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의 short introduction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Archaeology: A very short Introduction’이다. 저자는 위에서 이미 소개한 폴 반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에 번역 출간이 아직 안되어서 그렇지 일반인에게 가장 무난한 고고학 입문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열거한 고고학 입문서들 가운데 가장 쉬운 입문서는 마지막으로 소개한 폴 반(Paul Bahn)의 책이다. 그리고 영어가 아닌 한국어 번역본 가운데에서는 폴 반(Paul Bahn)과 콜린 렌프류(Colin Renfrew)현대 고고학 강의가 일반인에게 무난하다고 보고 싶다. 고고학 전공자 또는 관련 전공자들에게는 같은 폴 반(Paul Bahn)과 콜린 렌프류(Colin Renfrew)현대 고고학 이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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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한국어 성서

 

 


 


가톨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성경과 개신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새번역 개정판 성서(오른쪽 이미지)이다. 가톨릭 성경은 현재 출간되고 있는 한국어 성서가운데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서의 본문에 가장 충실한 성서로 평가된다. 일반 기독교인들, 특히 개신교인들에게는 표준새번역 개정판 성서도 좋은 성서이다. 다만 그 이전 시기에 나온 성서, 예 를 들어 개역 한글판과 개역 개정 성서는 원어를 제대로 번역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열왕기하 23장 29절에서 "아시리아 왕을 치고자 하여"는 על מלך을 개역 한글판과 개역 개정에서 잘못 번역한 것이다. 가톨릭 성경과 표준 새번역에는 "아시리아왕을 도우려고"라고 맞게 번역되어있다) 오래된 한글 문체가 매끄럽지도 않고 불필요한 한자어 때문에 현대어를 지향하는 시대적 요구와는 맞지 않는 성서라고 본다

 


추천하는 영어 성서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영어 성서들을 번역 원칙에 따라 분류해보면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다(출처- John Collins 외 공저, Translating Truth: The Case for Essentially Literal Bible Translation, 2005).

문자적 번역(Literal Translation)의 원칙을 따른 영어 성서에는 KJV(King James Version 킹 제임스 버전), NRSV(New Revised Standard Version, 왼쪽의 이미지) 등이 있다. 이와는 다르게 NIV(New International Version)는 문자적 번역과 자유적 번역을 혼합한 성서라고 볼 수 있겠다. 자유적 번역(Liberal Translation)을 따르는 성서에는 대표적으로 NLT(New Living Translation)가 있다.

영미권 대학에서 성서학 전공자들에게 가장 애용되고 있는 영어 성서는 현재 NRSV이다. 주로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 추천 영어 성서


 

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자유적 번역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성서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히브리어와 헬라어 본문에 충실히 따르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예를 든 영어 성서 가운데 NLT를 가장 일반인들이 피해야할 성서라고 보고 있다(왼쪽 이미지). 문학은 어느 정도의 의역이 허용이 된다고 보지만 성서는 문자적 번역에서 벗어날 경우에 잘못된 신학적 해석을 야기할 수 있고 원어를 모르는 기독교인들은 잘못된 성서의 이해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NIV도 오류가 많은 성서라서 좋은 평가를 내릴수는 없지만  NLT보다는 그나마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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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에 관해서 성서학과 고고학에서 다룬 학술서적 가운데 한국에서 번역된 최고와 최악의 서적을 각각 한권씩 선정해보았다.

 

 

추천도서

 

 


 

제임스 던(James Dunn)은 영국의 저명한 신약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원서가 1000페이지에 육박하는 제임스 던의 ‘Jesus Remembered’가 한국에서 예수와 기독교의 기원: 역사적 예수, 복음서의 예수,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한글의 제목과 부제가 혼란스럽지만 원서의 제목으로 간단히 요약하면 '역사속에서 기억되고있는 예수의 전통'으로 보면 되겠다. 상하 두 권으로 나누어서 출간할 예정이고 상권만 현재 출간된 상태이다. 원서가 총 19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한국에서 발간된 상권이 12장에서 끝나는 것을 보면 하권은 참고목록과 색인이 100페이지(원서를 기준으로)가 넘을 것 같다. 원서의 방대함을 감안하면 두 권으로의 출간이 이해는 가지만 책의 가격이 원서의 두 배가 넘는다는 점이 단점이다. 현재 한국에서 찾을수있는 예수에 관련된 학술서적 가운데 가장 우수한 책이다. 

 

 





비 추천도서
 

 

 


 

2007‘The Jesus Family Tomb: The Discovery, the Investigation, and the Evidence That Could Change History’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심차 자코보비치(Simcha Jacobovici)와 찰스 펠리그리노(Charles Pellegrino)의 책이 한국에서 예수의 무덤: 역사를 뒤집을 고고학 최대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역사를 뒤집을 만한 고고학 최대의 발견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것과 달리 고고학계의 실제 평가는 역사를 뒤집을 만한 최대의 사기극임이 밝혀졌다. 같은 제목으로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과 심차 자코보비치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도 역시 거짓된 고고학 정보를 기반으로 조작된 것이다. 실제로 이 무덤은 1980년에 발견된 탈피오트 무덤으로 고고학계에 알려져 있었고 최종 발굴 보고서는 1996년에 담당 고고학자인 아모스 클로네르(Amos Kloner)에 의해 작성이 되었다. 물론 보고서에는 예수의 무덤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고 미국의 고고학계에서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조작된 사기임을 공식화한 상태이다. 한국에서는 아마도 역자나 출판사 관계자가 고고학이나 성서학 관련 전공자가 아닌 이유로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알리 없으므로 번역 출간한 것으로 보인다. 비 추천도서 1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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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가르트 히브리어 구약성서 한국어 서문판 제5판(단본,하드커버,무지퍼,5219)(14.6*19.4)(색상임의배송)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 Hebrew Bible The Twelve Minor Prophets (Biblia Hebraica Quinta) (Hebrew Edition) by Anthony Gelston

 




슈투트가르트 히브리어 성서는 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로 영미권에서는 알려져 있고 줄여서 BHS라고 불린다. 히브리어 성서학 전공자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히브리어 성서이다. 앞으로는 상황이 조금 바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현재 Biblia Hebraica Quinta(줄여서 BHQ, 오른쪽의 이미지는 최근 발간된 소선지서)가 독일 성서 협회의 주관으로 출간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출간이 현재진행형이고 분책(
fascicles)으로만 출간되고 있어서 완성된 성서를 접하려면 몇 년 더 걸릴 것 같다. 참고로 위의 왼쪽의 이미지는 한국어 서문이 포함된 슈투트가르트 히브리어 성서이다. 

 

 

 





알프레드 랄프스(
Alfred Rahlfs)셉투아긴타’(Septuaginta)이. Septuagint(독일에서는 '셉투아긴타'로 영어권에서는 셉투아진트라고 발음함)는 그리스어의 의미로 70이란 뜻이고 히브리어 성서를 헬라어로 재 번역한 70인역 성경을 뜻한다. 영미권에서는 다소 70인역 성서의 연구가 관심 밖으로 밀려난 상태이나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에 70인역 연구학과가 있다. 그리고 70인역 연구는 독일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학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도 활발하다. 현재 랄프스의 ‘Septuaginta’가 가장 대표적인 70인역 성경입니다. 헬라어 구약성서 공부를 하려는 전공자에게는 꼭 필요한 성서이다.

 

 


 



대표적인 헬라어 신약성서인 ‘The Greek New Testament With Greek-English Dictionary’이. 에디터인 알란드(Aland)의 이름을 따서 알란드 헬라어 신약성서라고도 불린다. 신약성서를 헬라어 원전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다. 책 뒤에 헬라어 사전이 포함되어있어서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따로 사전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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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사전

초급용(학부생)


A Concise Hebrew and Aramaic Lexicon of the Old Testament: Based upon the Lexical Work of Ludwig Koehler and Walter Baum by William Lee Holladay
위의 이미지는 쾰러와 바움가르트너의 히브리어와 아람어 사전의 내용을 요약해서 줄여 할러데이(W. L. Holladay)가 출간한 ‘A Concise Hebrew and Aramaic Lexicon of the Old Testament’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쾰러와 바움가르트너의 사전에 비해서 내용이 간단해서 초보자에게는 적당할 수는 있지만 아마도 창세기를 넘어가면서부터는 다른 사전이 필요할 듯 보인다. 이 사전이 필요 없어질때가 되면 쾰러와 바움가르트너 사전을 사셔야될때가 왔다는 신호입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적당한 사전이다.

 

 
중급용(대학원생)

 
The Hebrew and Aramaic Lexicon of the Old Testament by Ludwig Koehler

쾰러(L. Koehler)와 바움가르트너(W. Baumgartner)‘The Hebrew and Aramaic Lexicon of the Old Testament’이다. 2001년에 출간된 2권짜리 스터디 에디션(Study Edition)이 가지고 다니는 데나 사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영미권 국가에서 현존하고 있는 성서 히브리어 사전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서학 전공자들이 필수적으로 소장해야될 사전이다. 



A Hebrew and English Lexicon of the Old Testament by H. F. W. Gesenius

게제니우스 히브리어 아람어 사전(은 문법서와 마찬가지로 대단히 오래된 사전이다. 쾰러와 바움가르트너 사전이 중급자 이상에게 가장 필요한 사전이라면 게제니우스 히브리어 아람어 사전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가끔씩은 도움이 될 때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보충사전과도 같다고 볼 수 있겠다. 오랜시간을 들여서 한국어로 번역한 번역자와 출판사에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쾰러와 바움가르트너 사전을 가지고 있다면 이 사전을 구입할 이유는 전혀 없다. 이 사전의 가장 큰 약점을 꼽는다면 게제니우스 히브리어 사전이 출간될 당시에는 고대 근동학 연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서 게제니우스 사전에서 의미가 모호하다고 여기던 히브리어 단어들이 많았다. 그후 쾰러와 바움가르트너의 사전에서는 이러한 히브리어 단어들의 의미가 다른 셈어(Semitic Language)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고급용(박사과정)

The dictionary of classical Hebrew by David J. A. ClinesThe Concise Dictionary of Classical Hebrew by David J. A. Clines
국 셰필드 대학의 교수진이 중심이 되어 The Dictionary of Classical Hebrew가 출간되었다. 현재 6권이 출간된 상태이고 7권과 8권이 제작에 들어간 상태라고 한다. 이 사전의 특징은 히브리어 성서외에도 최근에 정리가 된 사해 사본의 단어가 모두 실려있다는 점에서 사해 사본을 연구하는 학자 또는 박사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에게 도움이 되는 사전이다. 참고로 2009년에 8권의 두꺼운 사전을 요약한 The Concise Dictionary of Classical Hebrew(오른쪽 이미지)가 출간되었다.


70인역 헬라어 사전

Greek-English Lexicon of the Septuagint by J. Lust
Johan Lust, Erik Eynikel 그리고 Katrin Hauspie 공저의 A Greek-English Lexicon of the Septuagint(약어 LEH) 이다. 2003년 독일성서공회(Deutsche Bibelgesellschaft)에서 출간하였다. 현재 70인역 헬라어 사전 가운데 대표적이다.

  


Liddell and Scott's Greek-English Lexicon by Henry George Liddell

2003년에 LEH 사전이 출간하기 전에는 희랍어 사전인 Henry George Liddell , Robert Scott, and H. Stuart Jones의 A Greek-English Lexicon (약어: LSJ)가 오랫동안 70인역 해석과 성서학 연구에 활용되어왔다. 고대 그리스어 연구에는 가장 대표적인 사전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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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용(학부생) 

 


Basics of Biblical Hebrew Grammar by Gary D. Pratico


게리 프라티코와 마일스 반 펠트의 베이직 비블리칼 히브리어 문법’(Basics of Biblical Hebrew Grammar)이. 왼쪽 이미지가 한국어 번역판이다. 특이한 점은 원서에 비해 한국어 번역본의 가격이 저렴하다. 게리 프라티코의 이 문법책은 미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높고 상당수의 성서학 전공자가 이 책으로 히브리어를 공부할 정도로 좋은 책이다.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히브리어 문법책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으로 성서 히브리어를 배우려고 하거나 배우고 있는 목회자나 신학생들에게는 필독서이다. 초급자용 히브리어 문법서이다.


중급용(대학원생) 

 


게제니우스의 히브리어 문법서(Gesenius’ Hebrew Grammar)이다. 1910년에 출간된 상당히 오래된 문법서이며 영어사용에 문제가 없다면 한국어 번역본보다는 영어판을 사는 것이 가격에서 더 저렴하다. 오래된 문법서이긴 하지만 히브리어 성서 공부와 해석에 도움이 된다. 초보자에게는 어려우며 적어도 게리 프라티코의 책을 마스터하고 히브리어 성서의 독해가 가능한 대학원생에게 비로소 필요한 책이라고 볼수있다. 



An Introduction to Biblical Hebrew Syntax by Bruce K. Waltke
중급 또는 고급자용으로 필요한 문법서를 하나 더 소개하고자 한다. 브루스 왈트케(Bruce Waltke)와 오 코너(M. O’Connor)‘An Introduction to Biblical Hebrew Syntax’이다. 책 제목이 암시하는 데로 일반적인 문법서가 아닌 히브리어 구문론(Syntax)에 관한 입문서라고 보면 되겠다. 구문론은 문장에서 단어가 문법적으로 배열하는 데 관련 있는 언어학의 이론이고, An Introduction to Biblical Hebrew Syntax는 히브리어 성서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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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서는 한국에서도 번역본으로 접할수 있는 성서학 관련 학술서 또는 입문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UCLA대학 고대근동학과 교수인 윌리엄 슈니더윈드(William Schniedewind)‘How the Bible became a book’의 한국어 번역본이 성경은 어떻게 책이 되었을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히브리어 성서의 형성과정을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되겠고 현대 구약성서학의 경향을 잘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한가지 염두해야 할 점이라면 구약성서가 어느 시기에(예를 들어, 바빌론 포로기 이후이냐 아니면 그전이냐 등등) 몇 번의 편집과정을 거쳐서 원전화되었느냐는 문제는 여전히 미국의 학계(하버드 학파)와 유럽의 학계(괴팅겐 학파)가 다소 다른 의견이 있고 이 책은 미국의 학계의 의견에 기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위의 두 권 모두 신약성서의 형성과정에서 드러난 오류와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신약성서학자 바트 어만(Bart Ehrman)의 책이다. 성경 왜곡의 역사(Misquoting Jesus: The Story Behind Who Changed the Bible and Why) 2007년에 그리고 예수 왜곡의 역사’(Jesus, Interrupted: Revealing the Hidden Contradictions in the Bible) 2009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경 왜곡의 역사의 내용이 더 낫다고 보지만 두 권 모두 전공자나 일반인에게 추천한다.  




‘70인역 성경으로의 초대 2005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말 그대로 70인역 성경 입문서이다. 70인역 성경은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재 번역한 성경이다. 한국에서는 70인역 성서학이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은데, 아마도 헬라어로 된 성서에 관해서는 주로 신약성서를 다루고 있고, 히브리어 성서에 비해서 70인역 성서가 주는 원전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학계의 입장 때문에 그렇다고도 볼 수 있다. 헬라어와 신약학 전공자에게는 필수서이다.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는 리처드 엘리엇 프리드만(Richard Elliot Friedman) 1986년에 초판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린 구약성서의 형성과정에 대한 입문서이다.  미국에서 호평을 받은 책이 한국에서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저조하다. 이 책은 저자가 성서학의 용어들을 쉽게 풀어서 덜 학문적이면서 일반인도 접근하기 쉽게 썼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위에서 소개한 윌리엄 슈니더윈드의 '성경은 어떻게 책이 되었을까'보다는 성서학계의 입장과는 약간 동떨어진 가설에 의존한다는 점을 유의하고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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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론
TAG 성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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