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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다 바우어(Belinda Bauer) Blacklands 2010 CWA(영국추리작가협회) 골드대거상(Gold Dagger,황금단도상) 수상작이다. 첫 작품에서 골드대거상을 수상한 벨린다 바우어는 영국에서도 골드대거상의 후보에 오르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골드대거상에서는 전직 스코틀랜드 경찰인 캐런 캠벨(Karen Campbell)과 세 번째 작품 만에 골드대거상의 후보에 오른 여성작가 S.J.Bolton등이 함께 경합을 벌였지만 벨린다 바우어에게 상이 돌아갔다.


“It was a thrill just to be shortlisted for the CWA Gold Dagger for my first novel, let alone to win. Blacklands is a small, simple book and I'm still stunned and delighted that it seems to have struck a chord with so many people.” “수상은 고사하고라도 나의 첫 작품이 골드대거상에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다. 블랙랜드는 두껍지 않으면서도 단순한 작품임에도, 나는 이 작품이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기쁘다.”

Synopsis

Blacklands는 12살 소년 스티븐이 아동살인범에 의해 납치되어 살해당한 삼촌 빌리(11살경에)의 유골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는 삼촌의 유골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무지에서 연일 구덩이를 파는 일로 하루 일과를 보내게 된다. 그 뒤 스티븐은 주로 아동을 납치하여 연쇄 살인한 죄로 수감되어 있는 에이버리(Avery)의 소재를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된다. 에이버리가 삼촌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스티븐은 에이버리에게 편지를 보내어 삼촌 빌리의 시신이 묻힌 곳을 알게 되기를 원하지만 그의 뜻대로 쉽게 일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대신 에비버리는 스티븐과 일종의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 스티븐에게 보내는 답장에 살해당한 피해자의 이니셜을 적어서 보내는 것이었다. 그 뒤 한번 더 답장이 오는데 에이버리는 스티븐에게 Exmoor(영국 남서부 지역의 한곳)의 가장 높은 언덕인 Dunkery Beacon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스티븐이 보낸 사진을 보던 에이버리는 사진 속에 나오는 차의 사이드 미러에 스티븐의 모습이 우연히 찍힌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부터 이야기는 긴장감 있게 전개되기 시작한다. 에이버리는 스티븐이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탈옥을 결심하게 되고 우연히 그 기회가 생긴다...

 

벨린다 바우어의 Blacklands는 평범한 범죄소설과는 다른 플롯을 가지고 있으며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소설로 분류된다. 일단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 혹은 사립탐정이 범인을 찾는 일반적인 범죄소설과는 다르다. 독자는 소설 속에서 스티븐의 삼촌을 살해한 범인이 에이버리라는 점을 이미 추측한 상태에서 스티븐의 일상을 쫓아간다. 어찌보면 이러한 점이 소설의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긴장감을 덜 줄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이러한 독특한 형식의 소설로 독자에게 주는 진정한 스릴은 아마도 범인이 누구인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티븐과 에이버리 사이에 쫓고 쫓기는 심리상태에 초점을 둔 점이 매력이라고 볼수 있겠다.

 

나의 평점 ★★★★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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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추리작가협회(CWA: The Crime Writers’ Association)는 매년 우수한 추리소설에 황금단도상(또는 골드대거상: 영림카디널의 블랙캣 시리즈에서도 황금단도상과 골드대거상으로 번역한다, The CWA Gold Dagger for Fiction) 을 수여한다. 수상작 가운데 몇몇 작품이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황금단도상 수상작들이다.


 

2004년 영국추리작가협회 황금단도상(The CWA Gold Dagger for Fiction)을 수상한 새러 패러츠키(Sara Paretsky)의 블랙리스트(Blacklist)

나의 평점 ★★★★


2005영국추리작가협회 황금단도상(The CWA Gold Dagger for Fiction)을 수상한 아날두르 인드리다손(Arnaldur Indridason)의 무덤의 침묵(Silence of the Grave)

나의 평점 ★★★★


2006영국추리작가협회 던컨 로리 황금단도상(The CWA Duncan Lawrie Gold Dagger)을 수상한 앤 클리브스(Ann Cleeves)의 레이븐 블랙(Raven Black)

나의 평점 ★★★★


2007영국추리작가협회 던컨 로리 황금단도상(The CWA Duncan Lawrie Gold Dagger)을 수상한 피터 템플(Peter Temple)의 브로큰 쇼어(The Broken Shore)

나의 평점 ★★★★


2008영국추리작가협회 던컨 로리 황금단도상(The CWA Duncan Lawrie Gold Dagger)을 수상한 프랜시스 파이필드(Frances Fyfield)의 돌 속에 흐르는 피(Blood From Stone)

나의 평점 ★★★★


2006-2008
년에는 스폰서의 이름을 따서 던컨 로리 황금단도상(The CWA Duncan Lawrie Gold Dagger)으로 같은 상이지만 이름만 약간 달랐었다고 한다. 참고로 2010년의 수상자는 10월에 발표가 나서 벨린다 바우어(Belinda Bauer)의 Blacklands가 수상했다.
 Blacklands


 

나의 평점 ★★★★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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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2.14 08: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체로 황금단도상 수상작들은 평점이 좋은 편이네요. 저도 에드거상은 가끔 취향에 안 맞을 때가 있는데 골드대거상이 더 저와 잘 맞을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리스트를 보니 당장은 아니라도 황금단도상 수상작은 대체로 번역도 잘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럼 벨린다 바우어가 다음에 번역될 차례인가 봅니다.

    • BlogIcon 필론 2010.12.14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간혹 에드거 상 수상작이 저의 취향에 좀 안맞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제퍼슨 파커도 좀 그렇고...
      존 하트 덕분에 생각이 좀 바뀌긴 했습니다만...
      골드대거상은 작품성만큼은 인정받아서 제가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영림카디널에서 나온 블랙캣 시리즈가 번역도 깔끔하고 크게 흠잡을 만한 부분이 없어서 저도 즐겨 읽습니다.^^

영국추리작가협회 주관

황금단도상
(골드대거) 2010 CWA Gold Dagger Award



벨린다 바우어(Belinda Bauer), BLACKLANDS


크리시 대거 2010 CWA John Creasey (New Blood) Dagger Award

Ryan David Jahn, ACTS OF VIOLENCE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
2010 Ian Fleming Steel Dagger Award

Simon Conway, A LOYAL SPY

 


에드거
EDGAR AWARD WINNERS 2010

Best Novel:

The Last Child by John Hart
존 하트(John Hart; 그의 데뷔작 '라이어'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The Last Child
 

Best First Novel

Stefanie Pintoff, In the Shadow of Gotham

Best Paperback Original

Marc Strange , Body Blows  

 

 

배리 BARRY AWARD WINNERS 2010

 

BEST NOVEL
존 하트(John Hart), THE LAST CHILD


BEST FIRST NOVEL

Alan Bradley,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


BEST BRITISH NOVEL

Philip Kerr, IF THE DEAD RISE NOT


BEST PAPERBACK ORIGINAL

Bryan Gruley, STARVATION LAKE


BEST THRILLER

Jamie Freveletti, RUNNING FROM THE DEVIL


MYSTERY/CRIME NOVEL OF THE DECADE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by Stieg Larsson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밀레니엄 1부(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매커비티 MACAVITY AWARD WINNERS 2010


Best Mystery Novel

Ken Bruen and Reed Farrel Coleman, TOWER  

Best First Mystery Novel
Alan Bradley,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 by


앤서니 상
ANTHONY AWARD WINNERS 2010

 

BEST NOVEL

Louise Penny,  The Brutal Telling

BEST FIRST NOVEL

Sophie Littlefield, A BAD DAY FOR SORRY


BEST PAPERBACK ORIGINAL

Bryan Gruley, STARVATION LAKE

 

셰이머스 SHAMUS AWARD WINNERS 2010

 

Best Hardcover PI Novel
Marcia Muller
, LOCKED IN


Best First PI Novel

Brad Parks, FACES OF THE GONE


Best Paperback Original PI Novel

Ira Berkowitz
, SINNER’S BALL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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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25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눈에 읽기 편하게 정리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사실 CWA와 에드거상 수상작들이 제일 먼저 번역되어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그 외의 상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추리소설이 인기가 있어서 번역질도 올라가고, 이런 좋은 작품들이 너무 시차 두지 않고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25 1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에 유래없이 일본 추리소설이 많이 출간되는것 같습니다. 영미권 추리소설의 팬으로서는 안타깝지만 유행이 그러하니 받아들여야겠지요.^^

  2. BlogIcon iceboat 2010.11.25 15: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 추리소설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를 잡았나 보네요. 판매량이 그만큼 따라오고 있으니까 출판사에서도 일미 위주로 내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래도 사회상이 비슷한 점도 있고 일한 번역은 번역문이 자연스러운 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초보 질문에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디 가서 불친절하다는 소리는 잘 듣지 않는데 필론 님은 친절의 제왕 수준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