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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배리상 최우수 신인상 후보작(Barry Award Nominee for Best First Novel)

2009년 글래스키 상 후보작(Glass Key Crime Fiction Award Nominee)


 


개요: 적십자 간호사로 일하는 니나 보르그는 친구 카린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카린은 "I can't do anything but you can"이라는 모호한 말을 하고 떠나며 니나에게 사물함 열쇠를 준다. 니나는 코펜하겐 역으로 가서 사물함을 열자 큰 가방을 발견하는데 놀랍게도 그 가방에는 아이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 아이의 정체는 누구이며 왜 가방 속에 있었던 것일까?... 









 

The Boy in the Suitcase를 읽을 때 주목할 만한 점을 두 가지로 요약해본다.

 

첫째로 주인공 니나 보르그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적십자(전시 부상병의 치료와 구호는 물론 일반 재난 대응 및 예방 활동, 긴급 구호 활동 등을 전개하는 적십자 운동 및 적십자 운동 단체들을 지칭한다)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미스터리 소설에서 간호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문데 저자는 굳이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아도 좋은 미스터리 소설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적십자라는 단체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니나 보르그는 타인에 대한 배려로 가득차있고 이에 더하여 불의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용기를 가진 억척스러운 여성(아줌마)으로 묘사되고 있다. 소설의 중반에 이르러 살인마에게 쫓기면서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아이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성격과 맞물려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둘째로 소설의 구성을 볼 때 흥미로운 점은 아이를 발견한 니나의 행적을 따라가는 장면과 더불어 다른 장면에서는 시기타라는 여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 토요일에 뇌진탕으로 2일 동안 병원에 입원하는 사이 그녀의 아들 미카스가 실종된(이웃 주민의 말로는 어느 남자와 여자가 데려갔다고 하는)것이다.

이 시점에서 독자들은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니나가 발견한 아이와 시기타의 아들에는 어떠한 연관점이 있을까? 누가 아이들을 납치해서 기차역의 사물함에 넣는 엽기적인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이러한 일을 저지르는 국제적인 조직이라도 있는 것일까? 처음에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흘러가는 소설의 전개로 인해서 읽는 내내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The Boy in the Suitcase가 가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독자라도 니나가 발견한 아이와 시기타의 아들의 연관점이 주는 잠재적인 의혹으로 인해서 결말을 빨리 알고 싶어서 설사 밤새워 읽는 한이 있더라도 소설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007 시리즈를 창조해낸 이언 플레밍은 이런 말을 했다. “좋은 스릴러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독자로 하여금 계속 책장을 넘기도록 만드는 흥미로움에 있다.”

결론적으로 The Boy in the Suitcase는 독자들을 잠못이루게 만드는 미스터리 소설 혹은 스릴러가 갖추어야 될 소설의 짜임새와 흡인력(흥미, 긴장감)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시 아들레르 올센 Mercy(리뷰- 미드 킬링을 연상하게 만드는 스산한 분위기의 북유럽 미스터리 소설)와 더불어 르네 카베르뵐과 아그네테 프리스의 The Boy in the Suitcase는 미드 킬링(덴마크 드라마 Forbrydelsen의 미국 리메이크)의 영향으로 시작된 열기가 덴마크의 미스터리 소설의 상륙으로 이어져 2012년을 뜨겁게 달군 두 주역임에 틀림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미 미국에서 출간된 니나 보르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Invisible Murders에서는 난민 아이들을 도우면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데, 북유럽 미스터리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계속되는 시리즈에서 니나 보르그가 보여줄 정의심으로 무장한 당찬 여성의 이미지에 큰 기대를 가져보게 된다.

 

 

개인적인 평점 5.0/5



추천하는 추리문학상 신인상 후보작




크리스 파보네(Chris Pavone)의 The Expats

2012년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존 크리시 대거상 후보작

2013년 에드거상 최우수 신인상 후보작

출간하자마자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크리스 파보네의 데뷔작으로 주인공 케이트에 얽힌 비밀과 긴장감이 압권인 소설이다. 비슷한 유형의 리 차일드나 할런 코벤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The Expats가 오히려 이들 작가의 소설을 능가하는 흥미로운 스릴러라는 생각이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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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3.02.12 23: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님이 추천하시는 책이니 마구 흥미가 땡기는데요. 거기다가 쫄깃쫄깃한 스리러물일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당장 찾아보러 갑니다.~~

    • BlogIcon 필론 2013.02.13 09: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ㅎ 표지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읽어보니 꽤 재미있더라고요.
      벙이벙이님의 취향에 맞는 소설이길 바랍니다.^^

    •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3.02.14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단 도서관에 신청해 놓았어요. 필론님이 추천하신 거니깐 분명 재밌을 거예요. 기대가 됩니다. ^^

    • BlogIcon 필론 2013.02.14 16: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너무 기대를 많이 하시다가 나중에 실망하시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유시 아들레르 올센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읽어서 아마도 이 소설이 벙이벙이님을 실망시키진 않을겁니다.^^

  2. BlogIcon 새알밭 2013.03.02 0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이 책을 구입해놓기만 하고 아직 읽질 않았습니다. 필론님 리뷰를 보니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미에 추천하신 The Expats도 좋은 평을 보고 읽어볼까 잠시 고민한 기억이 납니다. 다시 뒤져봐야겠습니다. ^^

    • BlogIcon 필론 2013.03.03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새알밭님께서는 이미 구입하셨군요.^^ 저는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소설인데 막상 읽어보니 꽤 흥미롭더군요.^^

  3.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3.03.16 0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읽고 있어요. 북유럽 느낌이 아주 살짝만 나는 소설인것 같아요. 정말 필론님 말씀대로 시가타의 아이와 니나가 데리고 있는 아이가 동일한 아이인지 궁금해요. *.*
    글이 쉽게 읽혀져서 더 빠져들게 하는것 같아요. 좋은책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19일 미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에드거 상 후보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추리문학상에서 자주 이름을 올리던 존 하트, 타나 프렌치, 로라 립먼과 같은 쟁쟁한 후보가 올해는 없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더욱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 작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MWA에서 미국 작가의 손을 들어줄까요?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





The Ranger by Ace Atkins (Penguin Group USA – G.P. Putnam’s Sons)

레인저- 에이스 앳킨스

탬파 트리뷴의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에이스 앳킨스. 기자로 활동할 당시에 이미 퓰리처상에 후보로 오르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1998년 Crossroad Blues를 발표하면 작가로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 플로리다 탬파를 무대로 서술한 스탠드 얼론 소설 White Shadow가 2007년 배리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퀸 콜슨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레인저가 에드거 상 장편소설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에드거 상 후보 가운데 유일한 미국작가인 그가 작년 에드거 상의 경우(스티브 해밀턴)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자존심을 지킬수 있을지도 지켜볼만한 대목입니다. 책의 표지에서 마이클 코넬리가 에이스 앳킨스를 현재 활동 중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 가운데 한명이라고 극찬한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책의 제목 레인저(미국 육군의 레인저 부대를 지칭함)에서처럼 레인저 부대원인 주인공 퀸 콜슨은 친척의 죽음을 해결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는 스릴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Gone by Mo Hayder (Grove/Atlantic – Atlantic Monthly Press)

Gone- 모 해이더

모 해이더는 데뷔 초기부터 각종 추리문학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두곽을 나타냅니다. 2004년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대거상 후보에 오른 도쿄(미국에서는 The Devil of Nanking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됨)를 비롯하여, 2008년작 Ritual은 영국 추리작가협회 이언 플래밍 스틸대거상 후보에 오릅니다. 그리고 최근작 Hanging Hill 역시 2011년 골드대거상 후보에 오르면서 추리문학상 후보의 단골 손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잭 캐퍼리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 Gone은 형사 잭 캐퍼리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영국식 경찰소설의 형태를 갖춘 작품입니다. 마크 빌링햄이나 피터 로빈슨의 작품과도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특히 여성작가의 소설이라서 그런지 스코틀랜드 작가 드니즈 미나, 혹은 골드대거 수상 작가이자 같은 영국 작가 앤 클리브스와 작품 성향이 흡사하여 소설 속에서 섬세한 캐릭터 묘사가 잘 드러납니다.

영국추리작가협회상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5년간 에드거 상의 경향을 보면 미국작가, 특히 남성작가에게 상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에드거 상의 경우도 강력한 후보인 로라 립먼과 타나 프렌치조차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래서 올해 모 해이더의 에드거 상 수상 가능성이 그다지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The Devotion of Suspect X by Keigo Higashino (Minotaur Books)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Out)이 2004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에 후보로 올라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기리노 나쓰오를 비롯해서 이번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후보로 선정된 것은 다소 보수적인 에드거 상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의외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수상 가능성은 좀 희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 자체로 고무적입니다. 그만큼 일본 추리소설이 아시아를 벗어나 미국 추리문학상에서도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의미일수도 있겠습니다. 일본에서는 250만부가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도 상당수의 독자들이 이미 읽어본 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고, 말 그대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제외하고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항상 비교를 하게 되고 용의자 X의 헌신만한 작품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222 by Anne Holt (Simon & Schuster - Scribner)

1222- 안네 홀트

전직 노르웨이 법무부 장관이라는 화려하면서도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 안네 홀트는 FBI 프로파일러 요한느 빅& 아담 스투보 형사 시리즈(이 시리즈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는 Deadly Pleasures Mystery Magazine 54호를 참조바람)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같은 노르웨이 추리문학 작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요 네스뵈나 이미 유럽에서 8백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카밀라 레크버그와 같은 스칸디나비아 추리작가들에 비해서 안네 홀트의 인지도는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참고로 1222는 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한네 빌헬름센 형사 시리즈이지만 노르웨이에서는 이미 여덟번째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헤닝 만켈, 요 네스뵈, 하칸 네세르, 카린 포숨과 같은 상당수의 북유럽 추리작가들의 소설의 성향이 그러하듯 안네 홀트의 1222 역시 기본적으로 경찰소설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에드거 상은 후보작 선정에서 일종의 패턴을 보여줍니다. 스티그 라르손 이후로 주목을 받게 된 북유럽 추리문학을 후보에 포함시키는 점도 그러합니다. 2009년에는 카린 알브테옌의 Missing, 그리고 2010년에는 요 네스뵈의 Nemesis를 후보에 포함시켰습니다. 북유럽 추리문학상 글래스키를 수상한 경력이 없는 안네 홀트가 에드거 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요?

Field Gray by Philip Kerr (Penguin Group USA - G.P. Putnam’s Sons – Marion Wood Books)

필드 그레이- 필립 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역사 추리소설 If the Dead Rise Not으로 2009년 영국 추리작가협회 엘리스 피터 히스토리컬 대거상과 2010년 배리상 최우수 영국소설상을 수상한 필립 커입니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베를린 경찰 베른하르드 군테르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인 필드 그레이는 1950년대 유럽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전쟁의 후유증을 심도 있게 담고 있습니다. 베른하르드 군테르 시리즈, 특히 If the Dead Rise Not는 아직까지 한국에서 소개되지 않은 역사 추리소설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필드 그레이는 미국작가 에이스 앳킨스의 견제를 따돌린다면 다른 에드거 상 후보작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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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2.01.25 0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eadly Pleasures Mystery Magazine 이런 잡지가 있는 줄 몰랐는데 덕분에 가서 54호도 보게 되었습니다. 대충 보니 스칸디나비야 추리작가들에 대해 정리해 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후보에 오른 소설중에 모 해이더의 gone,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필립 커의 작품이 보고 싶네요.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올려놓았습니다. 후보작들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필론 2012.01.25 2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모 해이더의 Gone을 읽어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이전 작품들이 다소 실망스러워서 한동안 그녀의 소설을 외면했었는데 다시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알렉스 맥나이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티브 해밀턴은 스탠드 얼론 소설 The Lock Artist로 2011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소설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할런 코벤과 더불어 특히 타나 프렌치와 로라 립먼같은 쟁쟁한 경쟁자를 밀어내고 수상했다는 점에서 스티브 해밀턴의 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게 사실이다.

이 소설은 8살 때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그 심리적인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금고털이범 마이클이 주인공이다. 각 장은 돌아가며 과거의 마이클과 현재의 마이클에 대한 이야기를 교차하여 풀어 가는데, 과거의 이야기는 그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고 우연히 그림에 재능을 보여 주목받게 되던 시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잊지 못할 사건에 연루되고 만다. 현재의 마이클은 성인이 되기도 전에 미국 최고의 boxman(금고털이를 의미) 가운데 한명이 되어 그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여러 범죄자들의 연락을 받게 된다. 뉴욕에서 엉뚱한 아마추어 범죄자들과 함께 일을 하다가 죽을 뻔했던 고비를 넘기고 로스엔젤레스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살려는 고군분투하는 그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기존의 에드거 상 수상작들은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재미는 없다는 독자들의 평을 들었고 개인적으로도 이에 동의한다. 한국에서 출간된 2007년 수상작 제이슨 굿윈의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2005년 수상작인 재퍼슨 파커의 ‘캘리포니아 걸’, 2006년 수상작 제스 월터의 ‘시티즌 빈스’, 그리고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2008년 수상작 존 하트의 ‘Down River' 모두 그다지 재미있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한 작품이었다. 2010년 수상작인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The Last Child)'는 배리상과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스틸 대거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추리문학 독자에 의해 선정되는 배리상을 수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는 2010년 최고의 작품성을 가진 추리소설임과 동시에 가장 재미있는 소설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에드거 상 수상작인 스티브 해밀턴의 The Lock Artist는 아마 개인적으로 읽어본 에드거 상 수상작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소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는 내내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The Lock Artist는 누군가 살해되고 형사나 사립탐정이 그 사건을 해결해가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추리소설은 분명 아니다. 어찌 보면 주인공 마이클의 인생 이야기와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마이클이 앞으로 겪게 될 인생은 어떠한지 그가 고향에 남겨둔 애인과 재회할 수 있을지도 몹시 궁금해진다. 결국 마이클의 인생에서의 미스터리가 The Lock Artist라는 하나의 큰 플롯을 이끌어간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주인공 마이클이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를 입었다는 설정과 함께 금고털이라는 점에서 다른 추리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소재가 독특하다. 그리고 시종일관 독자를 소설 속으로 빨아들이는 이야기의 전개도 우수하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한 개인의 이야기를 마치 자서전을 쓰는 듯이 절묘하게 풀어놓고 있다. 전통적인 추리소설은 지겹다고 식상해하지만 그렇다고 자극적인 묘사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3류 영화와 같은 스릴러 문학에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독자에게 필히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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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1.12.15 07: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인공이 매우 독특하네요. 형사도 탐정도 아닌 금고털이범이라니 더구나 말을 못한다는 설정은 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필론님이 적은 책 내용이 알쏭달쏭한듯 해서 더욱 흥미가 끌립니다. 아마 얘기하면 책 읽을때 흥미가 떨어질까봐 그런것 같아서 더욱더 궁금해요.

    뉴욕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앤드류 복스의 책에 나오는 버크라는 인물이 떠오르네요. 저는 아직 못 읽어 봤는데, 이 주인공도 범상치 않은 이력을 가졌더군요. 전과 27범에 뉴욕의 무허가 탐정이라고 들었습니다. 필론님 읽어보셨어요? 관심이 살짝 가서 읽어볼까 말까 고민중인 책입니다.

    필론님 근데 발란더시리즈 드라마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적지 않았나요? 아닌가? 예전에 봤던것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 ^^

    • BlogIcon 필론 2011.12.15 0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앤드류 복스는 들어본적이 없는 분이네요. 사립 탐정소설을 좋아하시면 새러 패러츠키나 마이클 코리타의 소설도 재미있습니다.
      발란더 시리즈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삭제했습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고 보면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글은 삭제하는 편입니다.^^

  2.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1.12.17 0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삭제 하지 마세요. 전 좋은글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찾아보니 없어서 다른데서 본걸 착각했나 했습니다.

    새러 패러츠키는 다카모쿠의 정석을 쓴 작가 맞죠? 마이클 코리타의 작품은 읽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참, 검색하다 알게 되었는데 알라딘에서 책블로그 운영하시는거 맞죠? 새삼 참 글 잘 쓰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뷰쓰신 책들중에 흥미가 가는 책들이 많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다른데서도 필론님 글 본것 같기도 한데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 암튼 대단하십니다. ^^

    • BlogIcon 필론 2011.12.17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알라딘 블로그는 얼마전에 탈퇴하였습니다. 탈퇴하기 전에 방문하셨는지도 모르겠군요. 다른 인터넷 서점 블로그도 있긴 하지만 추리문학에 대한 글은 티스토리에 주로 올리고 있습니다.^^

    •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1.12.20 0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렇군요. ^^ 제가 다시 보니깐 알라딘이 아니라 다른 곳이엿어요. 어찌되었든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책 리뷰도 참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1.12.21 1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떤 리뷰를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리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1.12.23 08: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조선시대 관련 책들에 관한 리뷰뿐만 아니라 다른 리뷰들도 좋았어요.

      리자 마르클룬드의 붉은늑대 읽고 리뷰 올렸어요. 흥미롭게 읽었어요. 북유럽 느낌도 있고, 캐릭터를 잘 묘사한것 같기도 하고, 나름 스릴러 다운 결말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 BlogIcon 필론 2011.12.23 09: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벙이벙이님께서 북유럽 추리문학과 스릴러를 좋아하시고 리뷰도 올려주시니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앞으로도 북유럽 작품에 대한 리뷰나 포스트를 종종 올려주세요.^^

  3. BlogIcon 부엉이가우는밤 2012.01.04 0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래요. 그리고 필론님의 멋진 리뷰도 종종 올려주세요. 그럼 올한해 좋은 리뷰 많이 부탁드립니다. ^^

    • BlogIcon 필론 2012.01.04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라지요? 벙이벙이님도 풍성한 흑룡의 한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4. BlogIcon 새알밭 2012.01.04 0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님 덕택에 좋은 작품 하나 알게 됐습니다. 방금 도서관에 대출 신청했습니다 ^^ 위 벙이벙이님도 쓰셨지만 일단 주인공 설정이 특이하고, 일반 추리소설의 전개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 도리어 작지 않은 매력으로 작용했을 듯합니다. 필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근 10년간 추리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보니 1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여러편 있다. 이미 나의 블로그에 올린 수상작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해서 그 가운데 한국에서 번역된 작품을 중심으로 몇 작품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죽은 자는 알고 있다

2008년 최고의 추리소설이라고 불린만한 로라 립먼의 '죽은자는 알고 있다'이다. 그 해에 앤서니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을 동시에 석권한 작품이다. 한 작품이 주요 추리 문학상 가운데 3개의 상을 동시에 거머쥔 경우는 2000년 이후로 본적이 없는것 같다. 두 자매의 실종 사건이 벌어진 이후로 30년이 지난 어느날 자매 가운데 한 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썼다는 이 작품은 마지막 반전이 예술이며 말 그대로 걸작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2006년도 매커비티 상과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였고, 앤서니 상과  에드거 상의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얼마전 시상이 끝난 배리 상의 최근 10년간 최우수 장편소설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돈을 밝히는 약간은 타락한 변호사 미키 할러는 연쇄 살인범의 변호를 맡으면서 그 자신이 궁지에 빠지는 내용의 하드 보일드 소설이다.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는 2010년부터 해리 보슈 시리즈를 시작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출간하고 있다.

 유골의 도시

마이클 코넬리의 유골의 도시이다. 이 작품은 2003년에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수상하였고, 에드거 상과 매커비티 상의 후보작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변호사 미키 할러가 주인공이라면 '유골의 도시'는 해리 보슈 형사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LA의 경찰인 해리 보슈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타협을 못해서 상관과의 마찰도 불사하는 히어로적인 기질의 형사 캐릭터이다. 산책을 하던 의사의 개가 사람의 뼈를 발견하면서 해리 보슈는 그의 직관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라이어

존 하트의 라이어는 그의 데뷔작으로 2007년 앤서니 상 신인상, 배리 상 신인상, 에드거 상 신인상, 매커비티 상 신인상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비록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지만 그의 차기작인 Down River 와 The Last Child가 에드거 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The Last Child

존 하트의 최근작인 The Last Child는 2010년 에드거 상과 배리 상 그리고 2009년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스틸 대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0년의 최고의 추리 소설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나의 리뷰를 참고 바란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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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09 1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유용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통계 글도 있다고 하니 필론 님께서 그동안 쓰신 글만도 찬찬히 다 읽으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추리문학에 대한 글을 쓰실 때 "책" 또는 "리뷰"라는 태그를 넣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서 리뷰 섹션에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http://www.tistory.com/category/%EB%A6%AC%EB%B7%B0?_top_tistory=new_category6


    상업적 글이거나 엉뚱한 다른 주제의 글에 이런 태그를 달아서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크게 눈에 뜨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리뷰를 따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음에 글 올리실 때는 태그를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09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때는 그렇게 하는거군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주요상들을 2회 이상 받거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모두 실어볼까 하다가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줄여서 올려보았습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10 1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 그러라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경험상 태그를 달아놓으면 가끔 리뷰만 골라서 보시는 분들이 찾아오시곤 하더라고요. ^_^

    혹시 다음뷰를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다음뷰를 하면 방문객들이 오기 편하다고들 하던데, 필론 님 글처럼 좋은 글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었으면 해서요.

    제가 다음뷰 북 섹션에 가끔 들어가보는데, 솔직히 추천 많이 받으신 분 글 중에도 그닥이다 싶은 글도 없지는 않습니다.

    http://v.daum.net/ch/book

    • BlogIcon 필론 2010.11.10 1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음뷰를 잠시 하다가 중단하고 쉬고 있는데 다시 사용을 고려해보아야겠네요.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을 해보고는 싶은데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칠수는 없어서 시간을 좀 두고 지켜봐야겠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1.10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뷰 써보신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럼 한 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써보신 분 말씀으로는 다음뷰 쪽에서 오셔서 새로 이웃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지만 필론 님께 너무 큰 짐을 지워드리는 것 같아 그러시라고 선뜻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_^ 그럼 조금 지켜보시고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0 15: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동안 다른 블로그에서는 전공분야와 추리소설을 함께 주먹구구식으로 올렸었는데 때가되면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해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본 소설이 아닌 영어권 추리소설만으로 말이지요. 티스토리에서 할지 어떨지는 시간이 흘러봐야 알것 같습니다.

고전 추리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이름을 딴 애거서 상은 애거서 크리스티와 같은 스타일(하드 보일드 소설에서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요소인 섹스, 마약, 폭력이 없는)의 소설에 수여하는 추리 문학상이다.
다음은 최근 5년간의 최우수 장편소설 (Best Novel) 수상작이다.

The Body in the Snowdrift by Katherine Hall Page
2005년 수상작 Katherine Hall Page의 The Body in the Snowdrift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2006년 수상작 낸시 피커드의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Dead Cold by Louise Penny
2007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A Fatal Grace

The Cruellest Month by Louise Penny
2008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The Cruelest Month

The Brutal Telling by Louise Penny
2009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The Brutal Telling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 by Alan Bradley
2009년 최우수 신인상(Best first novel)의 수상작인 앨런 브래들리(Alan Bradley)의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이다.
 
루이스 페니(Louise Penny)와 앨런 브래들리(Alan Bradley)의 책을 모두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지루하다. 한국에서 이들의 작품이 번역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하드 보일드 추리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와 비교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최근의 추리 문학의 경향이 미국의 블록버스터 스릴러의 영향과 함께 다소 하드 보일드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 때문에 고전적인 후던잇의 추리 소설이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어필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어 보인다. 물론 개인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나 도로시 세이어즈를 무척 좋아하지만 고전 소설은 고전일때 그 매력이 더 하는것 같다. 그러한 이유에서 그 많은 애거서 상 수상작 가운데 한국에서 오직 낸시 피커드의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만이 번역 출간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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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상(앤소니 상, Anthony Award)은 Mystery Writers of America의 창시자 가운데 한 명인 앤서니 바우처(Anthony Boucher)의 이름을 따서 만든 추리 문학상이다. 앤서니 상은 에드거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 문학상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2003년부터 최우수 장편소설 (Best novel) 수상작들이다.

유골의 도시

2003년 수상작 마이클 코넬리(Michael Connelly)의 유골의 도시(City of Bones)

Every Secret Thing by Laura Lippman
2004년 수상작 로라 립먼의 Every Secret Thing

Blood Hollow by William Kent Krueger
2005년 수상작 William Kent Krueger의 Blood Hollow

Mercy Falls by William Kent Krueger
2006년 수상작 William Kent Krueger의 Mercy Falls

No Good Deeds by Laura Lippman
2007년 수상작 로라 립먼(Laura Lippman)의 No Good Deeds

죽은 자는 알고 있다

2008년 수상작 로라 립먼의 죽은자는 알고 있다

The Brass Verdict

2009년 수상작 마이클 코넬리(Michael Connelly)의 The Brass Verdict
6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라 이미 책을 사고도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도 랜덤하우스 코리아를 통해서 소개된바 있는 해리 보슈(보쉬가 정확한 발음이다)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보쉬와 그의 이복형 미키 할러('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알려진)가 The Brass Verdict에서는 함께 등장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The Brutal Telling by Louise Penny
2010년 수상작 Louise Penny의 The Brutal 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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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비티 상(맥커비티 상)은 Mystery Readers International의 회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상으로 추리 문학상 가운데 하나이다. 다음은 최근 5년간의 최우수 미스터리 소설 수상작들이다.  
The Killing of the Tinkers by Ken Bruen
2005년 수상작 Ken Bruen의 The Killing of the Tinkers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2006년 수상작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2007년 수상작 낸시 피커드의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죽은 자는 알고 있다

2008년 수상작 로라 립먼의 죽은자는 알고있다

Where Memories Lie by Deborah Crombie
2009년 수상작 Deborah Crombie의 Where Memories Lie

Tower by Ken Bruen
2010년 수상작 Ken Bruen & Reed Farrel Coleman의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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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07 2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론 님께서 올려주시는 추리소설 상 소개 시리즈 기대됩니다. 좋은 책들이 많은데 다 읽지 못하고 있네요. 필론 님 리스트 보고 하나씩 살펴봐야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07 2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iceboat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추리 문학 수상작들을 소개해 주셔서 좋더군요.


Deadly Pleasures Mystery Magazine에서는 추리소설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의 결과를 토대로 해마다 배리 상(Barry Award)을 수여한다.

다음은 최근 5년간의 최우수 장편소설상 수상작들이다.

The Enemy by Lee Child
2005년 수상작 리 차일드(Lee Child)의 The Enemy

Red Leaves by Thomas H. Cook
2006년 수상작 Thomas H. Cook의 Red Leaves

The Night Gardener by George Pelecanos
2007년 수상작 George Pelecanos의 The Night Gardener

죽은 자는 알고 있다

2008년 수상작 로라 립먼(Laura Lippman)의 죽은자는 알고있다(What the dead know)

The Draining Lake by Arnaldur Indridason
2009년 수상작 아날두르 인드리다손(Arnaldur Indridason)의 The Draining Lake
Deadly Pleasures Mystery Magazine의 홈페이지에는 지난호를 무료로 볼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008년 아이슬란드 작가 아날두르 인드리다손(Arnaldur Indridason)을 표지모델로 스칸디나비아의 추리작가들에 관한 특집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The Last Child by John Hart
2010년 수상작 존 하트(John Hart)의 The Last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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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1.01.10 19: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알려주신 스칸디나비아 추리작가 특집은 제가 읽어보지 못한 기사 같네요. 살펴봐야겠습니다.

    필론 님 블로그에는 깨알같은 정보들이 숨어있네요. ^^ 감사합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10 2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무료로 다운받아서 보니 스칸디나비아의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좋은 정보가 많더군요.^^

  2. BlogIcon iceboat 2011.01.13 05: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 노르딕 특집호를 소개하는 글을 올리긴 했는데, 영어로 읽으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몇 분께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1.01.13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iceboat님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의 범죄 문학 작가들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있는 글이어서 읽는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국추리작가협회 주관

황금단도상
(골드대거) 2010 CWA Gold Dagger Award



벨린다 바우어(Belinda Bauer), BLACKLANDS


크리시 대거 2010 CWA John Creasey (New Blood) Dagger Award

Ryan David Jahn, ACTS OF VIOLENCE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
2010 Ian Fleming Steel Dagger Award

Simon Conway, A LOYAL SPY

 


에드거
EDGAR AWARD WINNERS 2010

Best Novel:

The Last Child by John Hart
존 하트(John Hart; 그의 데뷔작 '라이어'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The Last Child
 

Best First Novel

Stefanie Pintoff, In the Shadow of Gotham

Best Paperback Original

Marc Strange , Body Blows  

 

 

배리 BARRY AWARD WINNERS 2010

 

BEST NOVEL
존 하트(John Hart), THE LAST CHILD


BEST FIRST NOVEL

Alan Bradley,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


BEST BRITISH NOVEL

Philip Kerr, IF THE DEAD RISE NOT


BEST PAPERBACK ORIGINAL

Bryan Gruley, STARVATION LAKE


BEST THRILLER

Jamie Freveletti, RUNNING FROM THE DEVIL


MYSTERY/CRIME NOVEL OF THE DECADE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by Stieg Larsson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밀레니엄 1부(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매커비티 MACAVITY AWARD WINNERS 2010


Best Mystery Novel

Ken Bruen and Reed Farrel Coleman, TOWER  

Best First Mystery Novel
Alan Bradley, THE SWEETNESS AT THE BOTTOM OF THE PIE by


앤서니 상
ANTHONY AWARD WINNERS 2010

 

BEST NOVEL

Louise Penny,  The Brutal Telling

BEST FIRST NOVEL

Sophie Littlefield, A BAD DAY FOR SORRY


BEST PAPERBACK ORIGINAL

Bryan Gruley, STARVATION LAKE

 

셰이머스 SHAMUS AWARD WINNERS 2010

 

Best Hardcover PI Novel
Marcia Muller
, LOCKED IN


Best First PI Novel

Brad Parks, FACES OF THE GONE


Best Paperback Original PI Novel

Ira Berkowitz
, SINNER’S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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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25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눈에 읽기 편하게 정리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사실 CWA와 에드거상 수상작들이 제일 먼저 번역되어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그 외의 상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추리소설이 인기가 있어서 번역질도 올라가고, 이런 좋은 작품들이 너무 시차 두지 않고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25 1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에 유래없이 일본 추리소설이 많이 출간되는것 같습니다. 영미권 추리소설의 팬으로서는 안타깝지만 유행이 그러하니 받아들여야겠지요.^^

  2. BlogIcon iceboat 2010.11.25 15: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 추리소설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를 잡았나 보네요. 판매량이 그만큼 따라오고 있으니까 출판사에서도 일미 위주로 내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래도 사회상이 비슷한 점도 있고 일한 번역은 번역문이 자연스러운 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초보 질문에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디 가서 불친절하다는 소리는 잘 듣지 않는데 필론 님은 친절의 제왕 수준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