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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추리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보니 1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여러편 있다. 이미 나의 블로그에 올린 수상작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해서 그 가운데 한국에서 번역된 작품을 중심으로 몇 작품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죽은 자는 알고 있다

2008년 최고의 추리소설이라고 불린만한 로라 립먼의 '죽은자는 알고 있다'이다. 그 해에 앤서니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을 동시에 석권한 작품이다. 한 작품이 주요 추리 문학상 가운데 3개의 상을 동시에 거머쥔 경우는 2000년 이후로 본적이 없는것 같다. 두 자매의 실종 사건이 벌어진 이후로 30년이 지난 어느날 자매 가운데 한 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썼다는 이 작품은 마지막 반전이 예술이며 말 그대로 걸작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2006년도 매커비티 상과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였고, 앤서니 상과  에드거 상의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얼마전 시상이 끝난 배리 상의 최근 10년간 최우수 장편소설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돈을 밝히는 약간은 타락한 변호사 미키 할러는 연쇄 살인범의 변호를 맡으면서 그 자신이 궁지에 빠지는 내용의 하드 보일드 소설이다.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는 2010년부터 해리 보슈 시리즈를 시작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출간하고 있다.

 유골의 도시

마이클 코넬리의 유골의 도시이다. 이 작품은 2003년에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수상하였고, 에드거 상과 매커비티 상의 후보작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는 변호사 미키 할러가 주인공이라면 '유골의 도시'는 해리 보슈 형사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LA의 경찰인 해리 보슈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타협을 못해서 상관과의 마찰도 불사하는 히어로적인 기질의 형사 캐릭터이다. 산책을 하던 의사의 개가 사람의 뼈를 발견하면서 해리 보슈는 그의 직관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라이어

존 하트의 라이어는 그의 데뷔작으로 2007년 앤서니 상 신인상, 배리 상 신인상, 에드거 상 신인상, 매커비티 상 신인상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비록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지만 그의 차기작인 Down River 와 The Last Child가 에드거 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The Last Child

존 하트의 최근작인 The Last Child는 2010년 에드거 상과 배리 상 그리고 2009년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스틸 대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0년의 최고의 추리 소설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나의 리뷰를 참고 바란다.


Posted by 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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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ceboat 2010.11.09 1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유용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통계 글도 있다고 하니 필론 님께서 그동안 쓰신 글만도 찬찬히 다 읽으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추리문학에 대한 글을 쓰실 때 "책" 또는 "리뷰"라는 태그를 넣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서 리뷰 섹션에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http://www.tistory.com/category/%EB%A6%AC%EB%B7%B0?_top_tistory=new_category6


    상업적 글이거나 엉뚱한 다른 주제의 글에 이런 태그를 달아서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크게 눈에 뜨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리뷰를 따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음에 글 올리실 때는 태그를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09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때는 그렇게 하는거군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주요상들을 2회 이상 받거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모두 실어볼까 하다가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줄여서 올려보았습니다.

  2. BlogIcon iceboat 2010.11.10 1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 그러라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경험상 태그를 달아놓으면 가끔 리뷰만 골라서 보시는 분들이 찾아오시곤 하더라고요. ^_^

    혹시 다음뷰를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다음뷰를 하면 방문객들이 오기 편하다고들 하던데, 필론 님 글처럼 좋은 글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었으면 해서요.

    제가 다음뷰 북 섹션에 가끔 들어가보는데, 솔직히 추천 많이 받으신 분 글 중에도 그닥이다 싶은 글도 없지는 않습니다.

    http://v.daum.net/ch/book

    • BlogIcon 필론 2010.11.10 1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음뷰를 잠시 하다가 중단하고 쉬고 있는데 다시 사용을 고려해보아야겠네요.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을 해보고는 싶은데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칠수는 없어서 시간을 좀 두고 지켜봐야겠네요.^^

  3. BlogIcon iceboat 2010.11.10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뷰 써보신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럼 한 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써보신 분 말씀으로는 다음뷰 쪽에서 오셔서 새로 이웃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지만 필론 님께 너무 큰 짐을 지워드리는 것 같아 그러시라고 선뜻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_^ 그럼 조금 지켜보시고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logIcon 필론 2010.11.10 15: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동안 다른 블로그에서는 전공분야와 추리소설을 함께 주먹구구식으로 올렸었는데 때가되면 추리소설 전문 블로그로 운영해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본 소설이 아닌 영어권 추리소설만으로 말이지요. 티스토리에서 할지 어떨지는 시간이 흘러봐야 알것 같습니다.